‘역시 금강불괴’ 파울에 굴하지 않은 이정현…삼성은 첫 승

입력 2023.10.28 (07:28) 수정 2023.10.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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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8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간 프로농구 삼성의 이정현이 상대의 거친 파울을 이겨내고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SK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쿼터 볼 경합 도중 이정현이 코트에 쓰러집니다.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이정현, 다시 보니 얼굴을 직접 맞은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아픔을 참고 코트에 돌아온 뒤에도 이정현은 다시 거친 파울을 당했습니다.

부상을 당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정현은 별명인 금강불괴처럼 곧바로 코트에 돌아왔습니다.

곧이어 2쿼터 막판 깊숙한 3점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3쿼터엔 노련함이 빛난 절묘한 패스도 돋보였습니다.

슛을 하는 척 속임 동작을 한 뒤 빈틈을 파고든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이정현의 활약 속에 기세를 올린 삼성은 소노를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소노는 개막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은희석/삼성 감독 : "함께 즐겁게 즐기자고 얘기했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행복하게 경기를 즐겨준 것 같아서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SK와 현대모비스의 1,2위 맞대결은 볼거리도 풍부했습니다.

SK 김선형은 장기인 이른바 유로 스텝으로 멋진 돌파 슛을 선보였고, 현대모비스 알루마는 강렬한 원핸드 덩크로 코트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경기에선 현대모비스가 78대 67로 승리해 개막 3연승을 달리며 SK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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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금강불괴’ 파울에 굴하지 않은 이정현…삼성은 첫 승
    • 입력 2023-10-28 07:28:07
    • 수정2023-10-28 07: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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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8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간 프로농구 삼성의 이정현이 상대의 거친 파울을 이겨내고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SK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쿼터 볼 경합 도중 이정현이 코트에 쓰러집니다.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는 이정현, 다시 보니 얼굴을 직접 맞은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아픔을 참고 코트에 돌아온 뒤에도 이정현은 다시 거친 파울을 당했습니다.

부상을 당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정현은 별명인 금강불괴처럼 곧바로 코트에 돌아왔습니다.

곧이어 2쿼터 막판 깊숙한 3점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3쿼터엔 노련함이 빛난 절묘한 패스도 돋보였습니다.

슛을 하는 척 속임 동작을 한 뒤 빈틈을 파고든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이정현의 활약 속에 기세를 올린 삼성은 소노를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소노는 개막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은희석/삼성 감독 : "함께 즐겁게 즐기자고 얘기했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행복하게 경기를 즐겨준 것 같아서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SK와 현대모비스의 1,2위 맞대결은 볼거리도 풍부했습니다.

SK 김선형은 장기인 이른바 유로 스텝으로 멋진 돌파 슛을 선보였고, 현대모비스 알루마는 강렬한 원핸드 덩크로 코트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경기에선 현대모비스가 78대 67로 승리해 개막 3연승을 달리며 SK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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