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극찬, 영웅 그 이름 황희찬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홈에서만 6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놀라운 득점 감각을 뽐냈습니다.

현지에선 인크레더블, 즉 믿을수 없는 골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대 1 동점 상황에서 다소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습니다.

황희찬이 셰어의 발을 찼다는 판정이었는데, 자세히 봐도 애매한 상황,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황희찬은 이대로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현지 코멘트 : "토티, 상대를 미끄러지게 하고 돌파. 골문 쪽으로 절묘하게 전진하고. 침투하는 황희찬. 황희찬이 절묘하게 접었고. 믿을 수가 없네요. (인크레더블). 희찬황 또 한 번 득점. 토티로부터 이어진 작품 눈누시게 아름답네요. (글로리어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하며 홈 6경기 연속 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까지 넘어섰습니다.

[황희찬/울버햄튼 : "제 생각엔 페널티킥 상황 때 아무것도 닿지 않았어요. 그 후 우리팀을 위해 정말 무언가를 하고 싶었고, 해냈습니다."]

노리치시티의 황의조도 전반 23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