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환경부, 무인도 야영·취사 등 불법행위 단속 강화

입력 2023.10.30 (12:26) 수정 2023.10.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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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최근 섬에서 배낭여행, 낚시 등을 즐기며 이를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환경부가 환경보호 대상으로 지정된 무인도에서 야영을 하거나 요리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늘면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연생태계와 환경보전을 위해 정부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무인도는 현재 257곳이 지정돼 있는데요.

앞서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보호대상인 무인도에서 촬영한 불법행위 동영상이 SNS와 방송에 게재되거나 송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환경부가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동영상을 조사한 결과, 인천 옹진군 어평도 등 16개 특정도서에 34건의 위법 행위가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영상 게시자에게 자료 삭제를 요청했고, 위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특정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환경보호대상으로 지정된 섬에서 야영을 하거나 인화물질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또 환경부는 앞으로도 온라인 동영상을 주기적으로 감시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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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환경부, 무인도 야영·취사 등 불법행위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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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31 1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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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최근 섬에서 배낭여행, 낚시 등을 즐기며 이를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환경부가 환경보호 대상으로 지정된 무인도에서 야영을 하거나 요리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늘면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연생태계와 환경보전을 위해 정부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무인도는 현재 257곳이 지정돼 있는데요.

앞서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보호대상인 무인도에서 촬영한 불법행위 동영상이 SNS와 방송에 게재되거나 송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환경부가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동영상을 조사한 결과, 인천 옹진군 어평도 등 16개 특정도서에 34건의 위법 행위가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영상 게시자에게 자료 삭제를 요청했고, 위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특정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환경보호대상으로 지정된 섬에서 야영을 하거나 인화물질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또 환경부는 앞으로도 온라인 동영상을 주기적으로 감시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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