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타격’ NC, KT 방패 뚫고 먼저 웃었다

입력 2023.10.31 (06:56) 수정 2023.10.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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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가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며 먼저 웃었습니다.

에이스 페디의 눈부신 호투 속에 활화산 타선이 폭발했고, KT는 수비 실수로 자멸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 타선은 정규시즌 12승 무패, 승률왕 쿠에바스를 상대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1회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4번 타자 마틴이 희생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습니다.

2회엔 2000년생 1루수 오영수가 빛났습니다.

쿠에바스의 시속 149km 빠른 공을 받아쳐 자신의 가을야구 통산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패기를 앞세운 NC의 공세는, 경험 많은 kt를 흔들었습니다.

3회, 베테랑 3루수 황재균이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하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렀고, NC는 박건우의 2루타와 권희동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평정심을 잃은 쿠에바스도 악송구 실책을 범하는 등 자멸하며 7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가을야구 첫 등판에 나선 NC 페디는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다운 위력을 뽐냈습니다.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과 주무기 스위퍼를 앞세워 KT 타자들을 압도한 페디는 6회까지 무려 삼진 12개를 잡아,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페디/NC : "경기 후에 기록 달성을 알게 됐습니다. 팀의 승리와 신기록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돼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NC는 경기 막판 배정대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옥의 티를 남겼지만, kt를 9 대 5로 이기고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8.1%를 손에 넣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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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화산 타격’ NC, KT 방패 뚫고 먼저 웃었다
    • 입력 2023-10-31 06:56:50
    • 수정2023-10-31 07: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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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가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며 먼저 웃었습니다.

에이스 페디의 눈부신 호투 속에 활화산 타선이 폭발했고, KT는 수비 실수로 자멸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NC 타선은 정규시즌 12승 무패, 승률왕 쿠에바스를 상대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1회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4번 타자 마틴이 희생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습니다.

2회엔 2000년생 1루수 오영수가 빛났습니다.

쿠에바스의 시속 149km 빠른 공을 받아쳐 자신의 가을야구 통산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패기를 앞세운 NC의 공세는, 경험 많은 kt를 흔들었습니다.

3회, 베테랑 3루수 황재균이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하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렀고, NC는 박건우의 2루타와 권희동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평정심을 잃은 쿠에바스도 악송구 실책을 범하는 등 자멸하며 7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가을야구 첫 등판에 나선 NC 페디는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다운 위력을 뽐냈습니다.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과 주무기 스위퍼를 앞세워 KT 타자들을 압도한 페디는 6회까지 무려 삼진 12개를 잡아,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페디/NC : "경기 후에 기록 달성을 알게 됐습니다. 팀의 승리와 신기록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돼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NC는 경기 막판 배정대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옥의 티를 남겼지만, kt를 9 대 5로 이기고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8.1%를 손에 넣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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