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저출산 문제 국가 의제로…“60년 후 인구 절반 감소 우려”

입력 2023.10.31 (14:15) 수정 2023.10.31 (14: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가 심각한 출산율 저하로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저출산 문제를 국가적인 의제로 삼아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투자, 신생아에 대한 금융 지원, 불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등에 나서기 위해 저출산 문제를 국가 의제로 승격시키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고 31일 방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촌난 장관은 “효과적인 조치가 없다면 올해 처음으로 20∼24세 근로자보다 60∼64세 퇴직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두 집단 격차는 점점 더 커져 노동력 부족, 노인 건강 관련 예산 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국의 합계출산율은 평균 1.16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가 추세였던 합계출산율은 2.1명을 기록한 1993년 이후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꾸아 웡분신 쭐랄롱꼰대 교수는 현재 약 6천600만명인 태국 인구가 60년 후인 2083년에는 절반 수준인 3천3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국, 저출산 문제 국가 의제로…“60년 후 인구 절반 감소 우려”
    • 입력 2023-10-31 14:15:22
    • 수정2023-10-31 14:16:06
    국제
태국 정부가 심각한 출산율 저하로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저출산 문제를 국가적인 의제로 삼아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투자, 신생아에 대한 금융 지원, 불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등에 나서기 위해 저출산 문제를 국가 의제로 승격시키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고 31일 방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촌난 장관은 “효과적인 조치가 없다면 올해 처음으로 20∼24세 근로자보다 60∼64세 퇴직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두 집단 격차는 점점 더 커져 노동력 부족, 노인 건강 관련 예산 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국의 합계출산율은 평균 1.16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가 추세였던 합계출산율은 2.1명을 기록한 1993년 이후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꾸아 웡분신 쭐랄롱꼰대 교수는 현재 약 6천600만명인 태국 인구가 60년 후인 2083년에는 절반 수준인 3천3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