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충남 국립의과대·병원 설치 공약 지켜야”

입력 2023.10.31 (19:45) 수정 2023.11.01 (0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의료 인력 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지역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충남도의회는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안을 발의했고, 지역주민들은 윤 대통령의 공약인 의과대학과 병원을 유치해 지역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의대와 부속병원이 모두 없는 충남도.

시군별로 살펴보면 계룡, 태안, 청양 등 충남 5개 시군은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1명이 채 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충남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충남도의회가 나섰습니다.

충남도의원 28명은 국립 의과대 신설 촉구 건의안을 충남도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 주 대통령 비서실과 국회의장, 국무총리실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구형서/충남도의원 : "의대 신설을 통한 병원이 생겨야지 이런 서남부 지역의 의료공백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내포신도시를 찾아 충남에 의대 설치 공약을 내세웠고 대통령직인수위도 충남 15대 정책과제로 지역 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유치를 밝힌 상황.

충남도의 행보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김은숙/충청남도 보건정책과장 :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충남도와 예산군, 대학이 함께 TF 마련해서 적극적으로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예산에서는 사립대 의대를 유치해 지역을 활성화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안/내포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장 : "지금은 죽어가는 상황이죠. 여기가 관광지인데 온천도 침체가 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대학(의과대학, 병원)을 유치하려는..."]

열악한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역 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설치가 가시화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尹, 충남 국립의과대·병원 설치 공약 지켜야”
    • 입력 2023-10-31 19:45:29
    • 수정2023-11-01 02:59:16
    뉴스7(대전)
[앵커]

정부가 의료 인력 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지역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충남도의회는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안을 발의했고, 지역주민들은 윤 대통령의 공약인 의과대학과 병원을 유치해 지역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의대와 부속병원이 모두 없는 충남도.

시군별로 살펴보면 계룡, 태안, 청양 등 충남 5개 시군은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1명이 채 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충남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충남도의회가 나섰습니다.

충남도의원 28명은 국립 의과대 신설 촉구 건의안을 충남도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 주 대통령 비서실과 국회의장, 국무총리실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구형서/충남도의원 : "의대 신설을 통한 병원이 생겨야지 이런 서남부 지역의 의료공백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내포신도시를 찾아 충남에 의대 설치 공약을 내세웠고 대통령직인수위도 충남 15대 정책과제로 지역 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유치를 밝힌 상황.

충남도의 행보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김은숙/충청남도 보건정책과장 :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충남도와 예산군, 대학이 함께 TF 마련해서 적극적으로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예산에서는 사립대 의대를 유치해 지역을 활성화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안/내포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장 : "지금은 죽어가는 상황이죠. 여기가 관광지인데 온천도 침체가 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대학(의과대학, 병원)을 유치하려는..."]

열악한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역 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설치가 가시화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