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우리를 죽이고 싶습니까” 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의 마지막 밤 화요일 뉴스라인 W 지금 시작합니다.

“우리를 죽이고 싶습니까”

"우리를 죽이고 싶습니까" 울부짖는 여성, 하마스가 공개한 인질 영상입니다.

강경한 네타냐후 정부가 인질들을 위태롭게 만든다며 협상에 응하라 절규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꿈쩍도 않습니다.

휴전 없다, 오히려 지상전 해야 인질 풀려난다 되받았습니다.

하루가 백 년 같은 인질 240명.

이들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그리고 언제든 돌아오라며 잡혀간 이들의 빈 침대를 광장에 내놓은 채 무사 귀환을 기도 중인 가족들까지, 가자지구 속보 전해드립니다.

죽음의 축제

내일이면 새로운 달 11월이 시작됩니다.

고대 켈트족에게 11월 1일은 한 해의 첫날로, 그 하루 전인 오늘 10월 31일은 산 자와 죽은 자가 이어지는 날로 여겨졌습니다.

그때 찾아온 영령들을 달래던 게 지금 핼러윈 행사의 원형입니다.

어느덧 미국의 대표 축제가 된 핼러윈을 앞두고 미 전역에서 백 명 가까운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축제에서의 다툼이 총격으로 번진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잠시 후 보도합니다.

투력(鬪力)

'투력', 비로소 싸울 힘을 갖췄다는 뜻으로 프로 바둑기사 3단의 별칭입니다.

승부를 헤쳐나갈 힘을 드디어 갖추기 시작했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올해 열네 살.

일본의 천재 바둑소녀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한국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지금보다 강해져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이적의 변도 밝혔습니다.

나무판 위 361개의 교차로, 그 위에서 한국 기사들과 고요하지만 치열한 전쟁을 펼쳐나갈 일본 최연소 바둑기사의 이야기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