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또 이스라엘행…“바이든, 우크라 뺀 이스라엘 지원안 거부키로”
입력 2023.11.01 (13:59)
수정 2023.11.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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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미 의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이스라엘만을 지원하는 예산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순에 이어 현지 시각 오는 3일 이스라엘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정식 휴전엔 반대하지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서라면 일시적 전투를 멈추는 건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힌 이후 이뤄지는 것입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일시적 교전 중단'을 위해선 양측의 신뢰할 만한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어디서 할 건지, 언제 할 건지, 얼마나 오래 할 건 지, 목적은 무엇인지. 우리는 이 지역 파트너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어제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통화를 했습니다.
여기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테러리즘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하지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의회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묶음으로 내놓은 우리 돈 142조 원대 규모의 예산안 심의도 시작됐습니다.
공화당 새 하원의장이 이번 주 우크라이나를 뺀 이스라엘만 따로 지원하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악관은 이같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한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억제력 강화를 위해 중동 지역에 미군 300명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어디에 배치될 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미 의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이스라엘만을 지원하는 예산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순에 이어 현지 시각 오는 3일 이스라엘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정식 휴전엔 반대하지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서라면 일시적 전투를 멈추는 건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힌 이후 이뤄지는 것입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일시적 교전 중단'을 위해선 양측의 신뢰할 만한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어디서 할 건지, 언제 할 건지, 얼마나 오래 할 건 지, 목적은 무엇인지. 우리는 이 지역 파트너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어제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통화를 했습니다.
여기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테러리즘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하지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의회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묶음으로 내놓은 우리 돈 142조 원대 규모의 예산안 심의도 시작됐습니다.
공화당 새 하원의장이 이번 주 우크라이나를 뺀 이스라엘만 따로 지원하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악관은 이같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한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억제력 강화를 위해 중동 지역에 미군 300명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어디에 배치될 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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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컨, 또 이스라엘행…“바이든, 우크라 뺀 이스라엘 지원안 거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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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1 13:59:44
- 수정2023-11-01 14: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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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미 의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이스라엘만을 지원하는 예산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순에 이어 현지 시각 오는 3일 이스라엘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정식 휴전엔 반대하지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서라면 일시적 전투를 멈추는 건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힌 이후 이뤄지는 것입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일시적 교전 중단'을 위해선 양측의 신뢰할 만한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어디서 할 건지, 언제 할 건지, 얼마나 오래 할 건 지, 목적은 무엇인지. 우리는 이 지역 파트너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어제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통화를 했습니다.
여기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테러리즘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하지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의회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묶음으로 내놓은 우리 돈 142조 원대 규모의 예산안 심의도 시작됐습니다.
공화당 새 하원의장이 이번 주 우크라이나를 뺀 이스라엘만 따로 지원하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악관은 이같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한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억제력 강화를 위해 중동 지역에 미군 300명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어디에 배치될 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미 의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이스라엘만을 지원하는 예산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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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순에 이어 현지 시각 오는 3일 이스라엘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은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정식 휴전엔 반대하지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서라면 일시적 전투를 멈추는 건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힌 이후 이뤄지는 것입니다.
[존 커비/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일시적 교전 중단'을 위해선 양측의 신뢰할 만한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어디서 할 건지, 언제 할 건지, 얼마나 오래 할 건 지, 목적은 무엇인지. 우리는 이 지역 파트너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어제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통화를 했습니다.
여기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테러리즘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하지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의회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묶음으로 내놓은 우리 돈 142조 원대 규모의 예산안 심의도 시작됐습니다.
공화당 새 하원의장이 이번 주 우크라이나를 뺀 이스라엘만 따로 지원하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악관은 이같은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한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억제력 강화를 위해 중동 지역에 미군 300명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어디에 배치될 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은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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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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