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팔레스타인 포괄적 지원방안 찾으라 지시 정황”
입력 2023.11.01 (16:55)
수정 2023.11.01 (1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1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고자 기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김정은이 최근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거 북한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전차무기, 방사포탄 등을 수출한 전례가 있는 만큼 무장단체와 3세계 국가에 무기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하마스 기습 공격을 보면서 장사정포의 유용성과 선제 기습 공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군사 모험주의 집착 성향이 증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 내부 체제 관리 실태에 대해서는 “핵미사일 고도화, 대러시아 군수물자 지원 등 대외 행보 재원을 위해 밀수와 주민 수탈이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올해 금괴 밀반출 규모는 작년 500여㎏의 3배인 1,800여㎏으로 급증했고 이는 약 1억 천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국경 전면 개방을 염두에 두고 대중 경제협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10월 중순 투자자 물색을 위해 실무대표단을 중국에 급파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대한민국을 겨냥한 해킹 공격 배후 중 중국과 북한 비율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도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우리 정부가 사용하는 정보기술(IT) 보안 제품 제조사를 해킹하는 등 IT 공급망 공격을 시도하는 것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국정원은 오늘(1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고자 기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김정은이 최근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거 북한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전차무기, 방사포탄 등을 수출한 전례가 있는 만큼 무장단체와 3세계 국가에 무기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하마스 기습 공격을 보면서 장사정포의 유용성과 선제 기습 공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군사 모험주의 집착 성향이 증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 내부 체제 관리 실태에 대해서는 “핵미사일 고도화, 대러시아 군수물자 지원 등 대외 행보 재원을 위해 밀수와 주민 수탈이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올해 금괴 밀반출 규모는 작년 500여㎏의 3배인 1,800여㎏으로 급증했고 이는 약 1억 천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국경 전면 개방을 염두에 두고 대중 경제협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10월 중순 투자자 물색을 위해 실무대표단을 중국에 급파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대한민국을 겨냥한 해킹 공격 배후 중 중국과 북한 비율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도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우리 정부가 사용하는 정보기술(IT) 보안 제품 제조사를 해킹하는 등 IT 공급망 공격을 시도하는 것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정원 “김정은, 팔레스타인 포괄적 지원방안 찾으라 지시 정황”
-
- 입력 2023-11-01 16:55:46
- 수정2023-11-01 17:02:25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1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고자 기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김정은이 최근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거 북한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전차무기, 방사포탄 등을 수출한 전례가 있는 만큼 무장단체와 3세계 국가에 무기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하마스 기습 공격을 보면서 장사정포의 유용성과 선제 기습 공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군사 모험주의 집착 성향이 증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 내부 체제 관리 실태에 대해서는 “핵미사일 고도화, 대러시아 군수물자 지원 등 대외 행보 재원을 위해 밀수와 주민 수탈이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올해 금괴 밀반출 규모는 작년 500여㎏의 3배인 1,800여㎏으로 급증했고 이는 약 1억 천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국경 전면 개방을 염두에 두고 대중 경제협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10월 중순 투자자 물색을 위해 실무대표단을 중국에 급파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대한민국을 겨냥한 해킹 공격 배후 중 중국과 북한 비율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도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우리 정부가 사용하는 정보기술(IT) 보안 제품 제조사를 해킹하는 등 IT 공급망 공격을 시도하는 것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국정원은 오늘(1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고자 기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김정은이 최근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거 북한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전차무기, 방사포탄 등을 수출한 전례가 있는 만큼 무장단체와 3세계 국가에 무기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하마스 기습 공격을 보면서 장사정포의 유용성과 선제 기습 공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군사 모험주의 집착 성향이 증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 내부 체제 관리 실태에 대해서는 “핵미사일 고도화, 대러시아 군수물자 지원 등 대외 행보 재원을 위해 밀수와 주민 수탈이 한층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올해 금괴 밀반출 규모는 작년 500여㎏의 3배인 1,800여㎏으로 급증했고 이는 약 1억 천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국경 전면 개방을 염두에 두고 대중 경제협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10월 중순 투자자 물색을 위해 실무대표단을 중국에 급파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대한민국을 겨냥한 해킹 공격 배후 중 중국과 북한 비율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도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우리 정부가 사용하는 정보기술(IT) 보안 제품 제조사를 해킹하는 등 IT 공급망 공격을 시도하는 것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