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가입 최종 승인

입력 2023.11.02 (07:37) 수정 2023.11.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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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미식 분야 도시로 최종 가입을 승인받았습니다.

강릉의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장칼국수입니다.

'강릉' 하면 딱 떠오르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습니다.

[오혜진/서울 관악구 : "장칼국수나 짬뽕순두부 이런 것들이 많이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꼭 먹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동해안 바닷물로 만드는 고소한 두부 요리와 10년 넘게 축제까지 개최하고 있는 커피 강릉 중앙시장의 먹거리까지….

강릉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음식 문화가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도시의 문화 다양성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협력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미식 분야 가입을 최종 승인한 겁니다.

우리나라 도시 가운데 미식 분야에 가입된 곳은 2012년 전주시에 이어 강릉시가 두 번째입니다.

유네스코 측은 먹는 음식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의 문화와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강릉시에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혜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 : "도시 차원에서 사업적으로 아니면 문화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도시의 시민들이 그 음식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모든 전 과정들을 보고 평가를 하거든요."]

강릉시는 강릉의 미식 문화를 해외에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경복/강릉시 문화산업담당 : "(네트워크가) 연례회의를 이제 개최하게 되고, 또 강릉시가 참가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저희가 참가해서 강릉시를 홍보하기도 하고…."]

강릉시는 또, 이번 창의도시 가입으로 음식 산업 품질 개선과 미식 브랜드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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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가입 최종 승인
    • 입력 2023-11-02 07:37:55
    • 수정2023-11-02 08:15:46
    뉴스광장(춘천)
[앵커]

강릉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미식 분야 도시로 최종 가입을 승인받았습니다.

강릉의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마련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장칼국수입니다.

'강릉' 하면 딱 떠오르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습니다.

[오혜진/서울 관악구 : "장칼국수나 짬뽕순두부 이런 것들이 많이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꼭 먹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동해안 바닷물로 만드는 고소한 두부 요리와 10년 넘게 축제까지 개최하고 있는 커피 강릉 중앙시장의 먹거리까지….

강릉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음식 문화가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도시의 문화 다양성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협력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미식 분야 가입을 최종 승인한 겁니다.

우리나라 도시 가운데 미식 분야에 가입된 곳은 2012년 전주시에 이어 강릉시가 두 번째입니다.

유네스코 측은 먹는 음식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의 문화와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강릉시에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혜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 : "도시 차원에서 사업적으로 아니면 문화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도시의 시민들이 그 음식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모든 전 과정들을 보고 평가를 하거든요."]

강릉시는 강릉의 미식 문화를 해외에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경복/강릉시 문화산업담당 : "(네트워크가) 연례회의를 이제 개최하게 되고, 또 강릉시가 참가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저희가 참가해서 강릉시를 홍보하기도 하고…."]

강릉시는 또, 이번 창의도시 가입으로 음식 산업 품질 개선과 미식 브랜드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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