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 조성

입력 2005.09.29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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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에 33조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단지 건설로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되겠다는 포붑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반도체 업체가 되겠다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의 반도체 공장에 33조원을 투입해 제 2단지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차세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 신규라인 8개와 미래형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라인 1개 등 모두 9개의 반도체 라인을 새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흥과 화성에 걸쳐 91만 평에 24개의 생산라인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1974년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인 이번 투자를 통해, 2012년에는 지난 해의 4배에 달하는 연매출 60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업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 : "이번에 이 투자와 기술 개발들을 통해 2010년을 기점으로 세계 정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동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형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14,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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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 조성
    • 입력 2005-09-29 21:03: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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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에 33조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단지 건설로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되겠다는 포붑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반도체 업체가 되겠다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의 반도체 공장에 33조원을 투입해 제 2단지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차세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 신규라인 8개와 미래형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라인 1개 등 모두 9개의 반도체 라인을 새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흥과 화성에 걸쳐 91만 평에 24개의 생산라인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1974년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인 이번 투자를 통해, 2012년에는 지난 해의 4배에 달하는 연매출 60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업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 : "이번에 이 투자와 기술 개발들을 통해 2010년을 기점으로 세계 정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동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형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14,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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