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공지능 인기지만 에너지소비 막대

[앵커]

요즘 일상 생활이나 각종 정책 수립에 많이 활용되는 인공지능이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린 에너지 정책을 마련하려는 시도가 도시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벨/소프트웨어 개발자 : "교통 정책이나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개선함으로써 도시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학습형 인공지능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략을 마련하는 거죠."]

인공지능을 이용하면 사람이 작업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고 시간도 훨씬 더 적게 든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특히 알고리즘을 생성해 이용하는 딥러닝 과정은 어마어마한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의 냉각을 위해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자체도 지속 가능하도록 개발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