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이렇게 즐기세요

<앵커 멘트>

내일 시민에게 개방되는 청계천, 갖가지 사연이 얽힌 22개의 다리 뿐 아니라 갖가지 볼거리가 많습니다.

청계천, 무얼 어떻게 보고 이용하면 좋을지 최서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5.8킬로미터에 이르는 청계천은 폭포수가 흐르는 청계광장에서 시작됩니다.

밤이면 푸른 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조선시대 도성을 연결하는 주요 다리였던 광통교를 비롯해 22개의 다리에 얽힌 사연도 다양합니다.

조선 정조의 화성 행차 모습을 담은 '정조대왕 능행반차도'도 볼거립니다.

길이 186미터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자 벽화 입니다.

서울 황학동 황학교 아래선 백로와 흰뺨검둥오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켜야할 것도 많습니다.
청계천에는 애완동물을 데려오거나 산책로에서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없습니다.

생태 보호를 위해 낚시와 수영을 할 수 없고 흡연과 음주, 야영도 금집니다.

청계천 주변엔 주차공간이 부족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계천 가까이에 10여개의 지하철역이 있고 노란 버스 01번이 청계천을 순환합니다.

KBS 뉴스 최서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