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오늘 경찰 자진 출석해 첫 조사…‘마약 안 했다’

입력 2023.11.06 (06:03) 수정 2023.11.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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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씨가 오늘(6일) 첫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권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 씨와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권 씨의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앞서 권 씨는 변호인을 통해 여러 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물론 수사에 필요한 자료 일체를 임의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씨는 과거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던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받고 배우 이 씨와 권 씨 등 10명에 대해 수사나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종업원 A 씨는 지난달 구속됐으며, 이선균 씨는 지난 4일 경찰에서 2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1차 정밀검사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A 씨가 건넨 약품을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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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오늘 경찰 자진 출석해 첫 조사…‘마약 안 했다’
    • 입력 2023-11-06 06:03:13
    • 수정2023-11-06 06:19:59
    사회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씨가 오늘(6일) 첫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오늘 오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권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 씨와 마찬가지로,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권 씨의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앞서 권 씨는 변호인을 통해 여러 차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물론 수사에 필요한 자료 일체를 임의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씨는 과거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던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받고 배우 이 씨와 권 씨 등 10명에 대해 수사나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종업원 A 씨는 지난달 구속됐으며, 이선균 씨는 지난 4일 경찰에서 2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1차 정밀검사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A 씨가 건넨 약품을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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