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풍 주의, 내일 기온 뚝…강원도 ‘한파 경보’

입력 2023.11.06 (12:15) 수정 2023.11.10 (15: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밤 사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바람은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거로 예상돼 한파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강풍과 갑작스런 추위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방울이 가로로 흩날리고, 나무가 세차게 흔들립니다.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인천에서는 차오른 빗물에 고립된 낚시객들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성남에서도 급류에 고립된 시민 한 명이 구조됐습니다.

강풍에 나무와 시설물이 쓰러지는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아침까지 전국에서 마흔 다섯건의 배수 지원 활동과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298건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강한 바람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닐하우스나 현수막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야외 작업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가 그친 뒤 몰려온 찬 공기에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까지 낮아지겠고, 강원 대관령은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산지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의 북부와 동부, 강원 영서와 충북 등지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눈도 예보됐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는 만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김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강풍 주의, 내일 기온 뚝…강원도 ‘한파 경보’
    • 입력 2023-11-06 12:15:12
    • 수정2023-11-10 15:37:16
    뉴스 12
[앵커]

밤 사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바람은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거로 예상돼 한파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강풍과 갑작스런 추위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방울이 가로로 흩날리고, 나무가 세차게 흔들립니다.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인천에서는 차오른 빗물에 고립된 낚시객들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성남에서도 급류에 고립된 시민 한 명이 구조됐습니다.

강풍에 나무와 시설물이 쓰러지는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아침까지 전국에서 마흔 다섯건의 배수 지원 활동과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298건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강한 바람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닐하우스나 현수막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야외 작업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가 그친 뒤 몰려온 찬 공기에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까지 낮아지겠고, 강원 대관령은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산지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의 북부와 동부, 강원 영서와 충북 등지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눈도 예보됐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는 만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전유진/그래픽:김미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