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완주군, 수소산업 등 국가예산 확보 주력

[앵커]

완주군이 수소산업을 비롯해 신성장 동력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동부권 주민들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소'를 짓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군은 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신성장 동력 관련 예산을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북 정치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2026년부터 '수소차 폐연료전지 처리 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자원 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센터 구축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현안 가운데 하나인 만경강 통합 하천 사업 예산 확보 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김의철/완주군 기획예산실장 :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어려움이 많지만, 완주군의 수소산업과 같은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5십억 원을 들여 동충동 일대에 2025년까지 체력단련실과 건강상담실 등을 갖춘 건강생활지원 사무소를 지을 계획입니다.

최근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내년 4월 건축 설계를 거쳐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남원시는 "사무소를 준공하면 보건 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는 동부권 주민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은아/남원시보건소 건강증진팀장 :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준비하여 '주민 밀착형' 건강 관리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습니다."]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가 무주에서도 열렸습니다.

한국 농촌지도자 연합회 주관으로 어제(6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후계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 청년 농업인 등 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기념식과 민속경기, 장기자랑 등이 이어진 가운데, 농민들은 '생명 산업의 역군'이라는 자긍심과 무주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농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