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 사업 ‘기관 경고’

부산 기장군이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관 경고'를 받았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기장군이 2019년부터 146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사업 과정에서 관계 법령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기관 경고와 함께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 기장군은 사업비 관리지침을 위반하고 지방의회 협의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 사업을 방만하게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 감사위원회는 사업관리와 공사·용역발주, 예산집행, 안전관리 등 18건의 위법 부당사항을 지적하고, 91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