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티·승학·봉래산터널 공사 지연

서부산의 3대 대형 터널 공사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는 사하구 괴정동과 서구 충무동을 연결하는 길이 2.7㎞ 규모의 제2 대티터널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석 달 늦은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을 잇는 7.69㎞ 승학터널 건설사업은 코로나19로 실시설계 협상이 길어진 탓에 착공이 내년 초에서 내년 하반기로 밀렸습니다.

영도구의 숙원 사업인 봉래산터널도 기본설계 용역 중 총사업비가 500억 원가량 추가돼 2025년 9월쯤에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