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자살 시도한 10대, 10년 새 3배 가까이 ‘급증’
입력 2023.11.08 (14:32)
수정 2023.11.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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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신체를 다치게 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응급실에 실려 온 이들이 10년 사이 1.8배 늘었습니다. 특히, 10대에서 이런 사례는 3배 가까이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신체 손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 손상 환자는 모두 19만 3천여 명입니다.
손상 환자 중 자해·자살 시도자의 수는 지난 2012년 5천375명에서 지난해 9천813명으로 82.6% 늘었습니다. 증가세는 특히 10대와 20대가 가팔랐습니다.
10대는 615명에서 1천786명으로 190.4%, 20대는 1천41명에서 2천744명으로 163.6% 늘었습니다. 10년 새 각각 2.9배, 2.6배로 급증한 셈입니다.
전체 자해·자살 시도자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2년 30.8%에서 작년 46.2%로 15.4%포인트 늘었습니다.
자해·자살의 이유로는 2012년에는 가족·친구와의 갈등이 27.9%, 2022년에는 정신과적 문제가 4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신체 손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 손상 환자는 모두 19만 3천여 명입니다.
손상 환자 중 자해·자살 시도자의 수는 지난 2012년 5천375명에서 지난해 9천813명으로 82.6% 늘었습니다. 증가세는 특히 10대와 20대가 가팔랐습니다.
10대는 615명에서 1천786명으로 190.4%, 20대는 1천41명에서 2천744명으로 163.6% 늘었습니다. 10년 새 각각 2.9배, 2.6배로 급증한 셈입니다.
전체 자해·자살 시도자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2년 30.8%에서 작년 46.2%로 15.4%포인트 늘었습니다.
자해·자살의 이유로는 2012년에는 가족·친구와의 갈등이 27.9%, 2022년에는 정신과적 문제가 4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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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해·자살 시도한 10대, 10년 새 3배 가까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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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08 14: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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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신체를 다치게 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응급실에 실려 온 이들이 10년 사이 1.8배 늘었습니다. 특히, 10대에서 이런 사례는 3배 가까이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신체 손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 손상 환자는 모두 19만 3천여 명입니다.
손상 환자 중 자해·자살 시도자의 수는 지난 2012년 5천375명에서 지난해 9천813명으로 82.6% 늘었습니다. 증가세는 특히 10대와 20대가 가팔랐습니다.
10대는 615명에서 1천786명으로 190.4%, 20대는 1천41명에서 2천744명으로 163.6% 늘었습니다. 10년 새 각각 2.9배, 2.6배로 급증한 셈입니다.
전체 자해·자살 시도자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2년 30.8%에서 작년 46.2%로 15.4%포인트 늘었습니다.
자해·자살의 이유로는 2012년에는 가족·친구와의 갈등이 27.9%, 2022년에는 정신과적 문제가 4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신체 손상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 손상 환자는 모두 19만 3천여 명입니다.
손상 환자 중 자해·자살 시도자의 수는 지난 2012년 5천375명에서 지난해 9천813명으로 82.6% 늘었습니다. 증가세는 특히 10대와 20대가 가팔랐습니다.
10대는 615명에서 1천786명으로 190.4%, 20대는 1천41명에서 2천744명으로 163.6% 늘었습니다. 10년 새 각각 2.9배, 2.6배로 급증한 셈입니다.
전체 자해·자살 시도자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2년 30.8%에서 작년 46.2%로 15.4%포인트 늘었습니다.
자해·자살의 이유로는 2012년에는 가족·친구와의 갈등이 27.9%, 2022년에는 정신과적 문제가 4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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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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