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의 짐을 뒤져 고가의 명품을 훔친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상습절도 혐의로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인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맡긴 여행용 가방을 열어 약 3억 7,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귀금속,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긴급체포했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명품 가방 등 218점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항공사 하청업체에서 위탁 수하물을 운반하는 일을 하며, 승객들의 여행가방에서 명품가방 등을 훔쳐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 씨는 훔친 물건을 작업복에 숨긴 뒤 세탁물로 위장해 인천공항 보호구역을 통과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물건을 인터넷 등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공범 여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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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서 사라진 명품백…수하물 운반 직원이 승객 가방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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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8 16:19:29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의 짐을 뒤져 고가의 명품을 훔친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상습절도 혐의로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인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맡긴 여행용 가방을 열어 약 3억 7,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귀금속,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긴급체포했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명품 가방 등 218점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항공사 하청업체에서 위탁 수하물을 운반하는 일을 하며, 승객들의 여행가방에서 명품가방 등을 훔쳐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 씨는 훔친 물건을 작업복에 숨긴 뒤 세탁물로 위장해 인천공항 보호구역을 통과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물건을 인터넷 등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공범 여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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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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