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중국에 군사대화 재개 요청”

입력 2023.11.11 (03:50) 수정 2023.11.1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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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다음주 정상회담을 확정한 가운데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이 중국과 단절된 군사 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라운 의장은 어제 류전리 중국 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화 재개를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운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군사 대국 간 오판을 막으려면 군사 소통 채널을 복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운 의장은 또 "어떻게 결론 날지 지켜보자"면서도 "희망에 차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운 의장의 이번 발언은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중단한 미중 군사 대화의 재개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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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1 03:50:09
    • 수정2023-11-11 04:02:40
    국제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 정상회담을 확정한 가운데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이 중국과 단절된 군사 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라운 의장은 어제 류전리 중국 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화 재개를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운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군사 대국 간 오판을 막으려면 군사 소통 채널을 복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운 의장은 또 "어떻게 결론 날지 지켜보자"면서도 "희망에 차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라운 의장의 이번 발언은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중단한 미중 군사 대화의 재개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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