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노소영, 십수 년 동안 남남…재산분할 위해 논란 일으켜”
입력 2023.11.12 (11:10)
수정 2023.11.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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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대해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서 재판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일방적인 자신의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켜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또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여러 가지 현안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논란을 야기한 점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두 사람이 모두 이혼을 원하고 있어 1심에서 이혼판결을 했고, 현재 항소심에서는 재산분할 및 위자료 액수만을 다투는 상황으로 해당 재판이 5년째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과 2일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그러면서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사이의 문제를 고의적으로 제3자에게 전가시켜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노 관장이 어제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의 동거인을 두고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심리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법정 출석해 “30년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려 참담하다”면서 “저희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액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 회장은 오늘(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또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여러 가지 현안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논란을 야기한 점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두 사람이 모두 이혼을 원하고 있어 1심에서 이혼판결을 했고, 현재 항소심에서는 재산분할 및 위자료 액수만을 다투는 상황으로 해당 재판이 5년째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과 2일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그러면서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사이의 문제를 고의적으로 제3자에게 전가시켜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노 관장이 어제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의 동거인을 두고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심리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법정 출석해 “30년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려 참담하다”면서 “저희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액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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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노소영, 십수 년 동안 남남…재산분할 위해 논란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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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12 11:10:42
- 수정2023-11-12 11:11:35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대해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얻기 위해서 재판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일방적인 자신의 입장을 언론에 이야기해 논란을 일으켜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또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여러 가지 현안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논란을 야기한 점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두 사람이 모두 이혼을 원하고 있어 1심에서 이혼판결을 했고, 현재 항소심에서는 재산분할 및 위자료 액수만을 다투는 상황으로 해당 재판이 5년째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과 2일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그러면서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사이의 문제를 고의적으로 제3자에게 전가시켜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노 관장이 어제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의 동거인을 두고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심리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법정 출석해 “30년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려 참담하다”면서 “저희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액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 회장은 오늘(12일) 소송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해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는 게 부적절하고 또 항소심 재판부의 당부도 있어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여러 가지 현안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논란을 야기한 점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두 사람이 모두 이혼을 원하고 있어 1심에서 이혼판결을 했고, 현재 항소심에서는 재산분할 및 위자료 액수만을 다투는 상황으로 해당 재판이 5년째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과 2일 전에 항소심 재판부가 ‘여론몰이식 언론플레이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노 관장이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자회견과 인터뷰로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 측 대리인은 그러면서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당사자 사이의 문제를 고의적으로 제3자에게 전가시켜 세간의 증오를 유도하려는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노 관장이 어제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의 동거인을 두고 “남의 가정을 깬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 9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심리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법정 출석해 “30년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려 참담하다”면서 “저희 사건으로 인해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액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양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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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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