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임실군 “향토사단 장병 지역 관광 ‘호응’”

입력 2023.11.13 (10:38) 수정 2023.1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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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실군이 향토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지역 관광을 돕고 있습니다.

김제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벽골제의 수문 발굴조사 현장을 최근 공개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5사단 모범 장병들의 임실 관광은 최근 2차례에 이어 이달 1차례 더 이뤄질 예정이며,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등을 둘러봅니다.

임실군은 이와 별개로 외출 장병들을 위한 수송 버스와 이발 비용, 임실사랑상품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35사단 전입 장병 가정에는 한 해 장려금을 30만 원씩 주고, 군무원 아파트와 볼링장, 휴게소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나선영/임실군 관광기획팀 :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고 관광 자원을 직접 탐방함으로써 전역한 이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우리 군을 추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제시 등이 공개한 발굴 현장은 벽골제 수문 5기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자리한 수여거.

그동안 위치와 구조를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던 곳입니다.

3년 전 시굴조사로 위치를 확인하고,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수여거 동쪽 일부 구조와 형태, 축조 시기를 파악했습니다.

발굴 조사단은 "통일신라시대 때 쌓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석축도수로는 국내 첫 유적으로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민/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 :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특징이 있어서 우리나라 관개 농업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선정한 내년도 '열린 관광지' 신규 대상지로 고창에서는 동호해수욕장과 복분자 유원지가 포함됐습니다.

국비 십억 원을 확보한 고창군은 관광지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체험 과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열린 관광지는 보행로와 경사로를 정비해 이동 불편을 없애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도록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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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임실군 “향토사단 장병 지역 관광 ‘호응’”
    • 입력 2023-11-13 10:38:14
    • 수정2023-11-13 11:30:21
    930뉴스(전주)
[앵커]

임실군이 향토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지역 관광을 돕고 있습니다.

김제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벽골제의 수문 발굴조사 현장을 최근 공개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5사단 모범 장병들의 임실 관광은 최근 2차례에 이어 이달 1차례 더 이뤄질 예정이며,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등을 둘러봅니다.

임실군은 이와 별개로 외출 장병들을 위한 수송 버스와 이발 비용, 임실사랑상품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35사단 전입 장병 가정에는 한 해 장려금을 30만 원씩 주고, 군무원 아파트와 볼링장, 휴게소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나선영/임실군 관광기획팀 :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고 관광 자원을 직접 탐방함으로써 전역한 이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우리 군을 추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제시 등이 공개한 발굴 현장은 벽골제 수문 5기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자리한 수여거.

그동안 위치와 구조를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던 곳입니다.

3년 전 시굴조사로 위치를 확인하고,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수여거 동쪽 일부 구조와 형태, 축조 시기를 파악했습니다.

발굴 조사단은 "통일신라시대 때 쌓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석축도수로는 국내 첫 유적으로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민/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 :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특징이 있어서 우리나라 관개 농업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선정한 내년도 '열린 관광지' 신규 대상지로 고창에서는 동호해수욕장과 복분자 유원지가 포함됐습니다.

국비 십억 원을 확보한 고창군은 관광지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체험 과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열린 관광지는 보행로와 경사로를 정비해 이동 불편을 없애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도록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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