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동굴에서 구조된 양

입력 2023.11.13 (12:43) 수정 2023.11.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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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절벽 아래 동굴에 양 한 마리가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 양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피오나' 라는 이름과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양'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5명의 동물 농장 운영자들이 밧줄을 타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 피오나를 구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먹이가 담긴 거대한 가방 안에 피오나를 집어 넣고 밧줄로 끌어올린겁니다.

["안녕! 아가야~"]

[윌슨/동물 농장 운영자 : "사실 피오나는 우리가 들어 올리는 내내 너무 느긋했어요. 풀을 먹고 있더라구요, 꿈만 같았죠. 이런 건 처음 봐요."]

전문가들은 피오나가 절벽에서 떨어져 동굴에서 2년 가까이 혼자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부 동물 보호 운동가들은 피오나가 무사히 구조된 것은 다행이지만 야생으로 돌아가게 풀어줘야 한다면서 동물 농장 외부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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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동굴에서 구조된 양
    • 입력 2023-11-13 12:43:33
    • 수정2023-11-13 12:51:20
    뉴스 12
스코틀랜드의 절벽 아래 동굴에 양 한 마리가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 양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피오나' 라는 이름과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양'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5명의 동물 농장 운영자들이 밧줄을 타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 피오나를 구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먹이가 담긴 거대한 가방 안에 피오나를 집어 넣고 밧줄로 끌어올린겁니다.

["안녕! 아가야~"]

[윌슨/동물 농장 운영자 : "사실 피오나는 우리가 들어 올리는 내내 너무 느긋했어요. 풀을 먹고 있더라구요, 꿈만 같았죠. 이런 건 처음 봐요."]

전문가들은 피오나가 절벽에서 떨어져 동굴에서 2년 가까이 혼자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부 동물 보호 운동가들은 피오나가 무사히 구조된 것은 다행이지만 야생으로 돌아가게 풀어줘야 한다면서 동물 농장 외부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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