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건설 중인 터널 붕괴…“인부 최소 40명 갇혀”

입력 2023.11.13 (13:54) 수정 2023.11.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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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건설 중인 터널 일부가 내려앉아 최소 40명의 인부가 잔해에 갇혔습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 기슭인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지역에서 건설 중인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7시께 일어났습니다.

터널 전체 길이는 4.5㎞이며, 입구에서 안쪽으로 270m가량 떨어진 지점부터 약 20m 구간의 천장이 내려앉았습니다. 이 때문에 교대 근무를 위해 오가던 인부 40∼41명이 잔해에 갇히게 됐습니다.

우타라칸드주와 연방정부 구조 당국은 즉각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전날 저녁까지 12시간 동안 성과는 없는 상태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구조팀은 현재 콘크리트 잔해 틈을 이용해 산소와 음식을 계속 공급하는 한편 드릴 머신을 동원, 구조 통로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팀 관계자는 현재 작업 상황 등을 감안하면 인부들을 구조하는 데 2∼3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타임스오브인디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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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3 13:54:00
    • 수정2023-11-13 13:56:02
    정치
인도에서 건설 중인 터널 일부가 내려앉아 최소 40명의 인부가 잔해에 갇혔습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 기슭인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지역에서 건설 중인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7시께 일어났습니다.

터널 전체 길이는 4.5㎞이며, 입구에서 안쪽으로 270m가량 떨어진 지점부터 약 20m 구간의 천장이 내려앉았습니다. 이 때문에 교대 근무를 위해 오가던 인부 40∼41명이 잔해에 갇히게 됐습니다.

우타라칸드주와 연방정부 구조 당국은 즉각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전날 저녁까지 12시간 동안 성과는 없는 상태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구조팀은 현재 콘크리트 잔해 틈을 이용해 산소와 음식을 계속 공급하는 한편 드릴 머신을 동원, 구조 통로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팀 관계자는 현재 작업 상황 등을 감안하면 인부들을 구조하는 데 2∼3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타임스오브인디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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