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경사노위 불참 5개월 만

입력 2023.11.13 (16:53) 수정 2023.11.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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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5개월 만에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13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6월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 진압과 구속 이후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오후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노동계 대표 조직”이라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 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를 두고, 지난 11일 노동자 대회에서 김동명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지난 30년간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한국노총의 노동자 대표성을 인정하고, 노동정책의 주체로서 한국노총의 존재를 인정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노총의 복귀 소식에, 고용노동부와 경사노위도 일제히 설명을 내고,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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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경사노위 불참 5개월 만
    • 입력 2023-11-13 16:53:22
    • 수정2023-11-13 17:44:48
    사회
한국노총이 5개월 만에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13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6월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 진압과 구속 이후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오후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노동계 대표 조직”이라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 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를 두고, 지난 11일 노동자 대회에서 김동명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지난 30년간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한국노총의 노동자 대표성을 인정하고, 노동정책의 주체로서 한국노총의 존재를 인정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노총의 복귀 소식에, 고용노동부와 경사노위도 일제히 설명을 내고,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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