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원 지원’ 글로컬 대학…지역 2개 대학 선정
입력 2023.11.13 (19:11)
수정 2023.11.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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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감한 혁신을 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천억 원씩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에, 지역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과 포항공대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5년간 대학 통합과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존폐기로에 선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교육부 '글로컬 대학'사업.
지난 6월 선정된 전국 15개 예비대학 가운데 최종 10곳이 선정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 포항공대가 선정됐고, 한동대는 탈락했습니다.
[김우승/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 : "대학의 발전이 지역과 지역 내 다른 대학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는 실행계획서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해당 대학은 환영하면서, 혁신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2025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하고, 경북 7개 교육·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합니다.
또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태주/국립안동대 총장 : "우리가 인문학을 특성화했다는 점 한가지와 경상북도의 산하기관을 함께 협업해서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응모했다는 2가지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포항공대는 기업.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차전지와 원자력, 수소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 연구개발, 창업 등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규열/포항공대 교학부총장 : "총 4천억 원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대학으로 성장시킬..."]
교육부는 2026년까지 모두 30개의 글로컬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최대 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사실상 역대 최대규모의 대학지원 사업으로, 지방대 생존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때문에 새로운 '대학 줄세우기'라는 우려 속에서도 향후 글로컬 대학 선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최동희
과감한 혁신을 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천억 원씩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에, 지역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과 포항공대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5년간 대학 통합과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존폐기로에 선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교육부 '글로컬 대학'사업.
지난 6월 선정된 전국 15개 예비대학 가운데 최종 10곳이 선정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 포항공대가 선정됐고, 한동대는 탈락했습니다.
[김우승/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 : "대학의 발전이 지역과 지역 내 다른 대학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는 실행계획서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해당 대학은 환영하면서, 혁신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2025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하고, 경북 7개 교육·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합니다.
또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태주/국립안동대 총장 : "우리가 인문학을 특성화했다는 점 한가지와 경상북도의 산하기관을 함께 협업해서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응모했다는 2가지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포항공대는 기업.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차전지와 원자력, 수소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 연구개발, 창업 등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규열/포항공대 교학부총장 : "총 4천억 원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대학으로 성장시킬..."]
교육부는 2026년까지 모두 30개의 글로컬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최대 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사실상 역대 최대규모의 대학지원 사업으로, 지방대 생존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때문에 새로운 '대학 줄세우기'라는 우려 속에서도 향후 글로컬 대학 선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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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억 원 지원’ 글로컬 대학…지역 2개 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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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13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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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혁신을 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천억 원씩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에, 지역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과 포항공대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5년간 대학 통합과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존폐기로에 선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교육부 '글로컬 대학'사업.
지난 6월 선정된 전국 15개 예비대학 가운데 최종 10곳이 선정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 포항공대가 선정됐고, 한동대는 탈락했습니다.
[김우승/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 : "대학의 발전이 지역과 지역 내 다른 대학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는 실행계획서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해당 대학은 환영하면서, 혁신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2025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하고, 경북 7개 교육·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합니다.
또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태주/국립안동대 총장 : "우리가 인문학을 특성화했다는 점 한가지와 경상북도의 산하기관을 함께 협업해서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응모했다는 2가지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포항공대는 기업.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차전지와 원자력, 수소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 연구개발, 창업 등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규열/포항공대 교학부총장 : "총 4천억 원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대학으로 성장시킬..."]
교육부는 2026년까지 모두 30개의 글로컬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최대 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사실상 역대 최대규모의 대학지원 사업으로, 지방대 생존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때문에 새로운 '대학 줄세우기'라는 우려 속에서도 향후 글로컬 대학 선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최동희
과감한 혁신을 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천억 원씩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에, 지역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과 포항공대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5년간 대학 통합과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존폐기로에 선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교육부 '글로컬 대학'사업.
지난 6월 선정된 전국 15개 예비대학 가운데 최종 10곳이 선정됐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 포항공대가 선정됐고, 한동대는 탈락했습니다.
[김우승/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 : "대학의 발전이 지역과 지역 내 다른 대학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는 실행계획서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해당 대학은 환영하면서, 혁신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2025년 3월 통합대학을 출범하고, 경북 7개 교육·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합니다.
또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정태주/국립안동대 총장 : "우리가 인문학을 특성화했다는 점 한가지와 경상북도의 산하기관을 함께 협업해서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응모했다는 2가지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포항공대는 기업.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차전지와 원자력, 수소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 연구개발, 창업 등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정규열/포항공대 교학부총장 : "총 4천억 원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대학으로 성장시킬..."]
교육부는 2026년까지 모두 30개의 글로컬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최대 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사실상 역대 최대규모의 대학지원 사업으로, 지방대 생존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
때문에 새로운 '대학 줄세우기'라는 우려 속에서도 향후 글로컬 대학 선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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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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