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하위 10% 집값 격차 40배로 줄어…무주택 가구는 954만
입력 2023.11.14 (12:00)
수정 2023.11.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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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상위 10% 주택과 하위 10% 주택 간 가격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무주택 가구는 954만 가구를 넘겼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23만 2,000가구로 1년 전보다 17만 가구, 1.4%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56.2%가 본인 집을 보유했습니다.
반면, 무주택 가구는 954만 1,000가구로 15만 5,000가구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을 적용해 산정한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 1,500만 원으로, 1년 전 3억 7,600만 원보다 6,100만 원 줄었습니다.
주택 자산 가액이 1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 구간에 속하는 가구 비중은 28.3%였고, 3억 원을 초과하는 가구 비중은 33%로 전년도(40%)보다 줄었습니다.
분위별로 보면, 주택 가격 하락으로 상위 분위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이 줄면서, 상·하위 10%의 주택 자산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상위 10%의 주택 자산 가액은 평균 12억 1,600만 원으로 1년 전(14억 8,400만 원)보다 2억 6,800만 원 줄었습니다.
반면, 하위 10%는 3,000만 원으로 1년 전과 동일했습니다.
지난해 상위 10%와 하위 10%가 보유한 주택자산 가액 격차는 40.53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격차는 2015년(33.77배), 2016년(33.79배), 2017년(35.24배), 2018년(37.58배), 2019년(40.85배), 2020년(46.75배), 2021년(49.47배) 매년 증가해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줄어든 겁니다.
유주택가구의 평균 소유주택 수는 1.34호로 전년(1.35호)보다 줄었고, 평균 가구주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은 70대(70.4%)가 가장 높았고, 60대(67.7%), 50대(64.2%) 순으로 나타났으며 30세 미만(11.2%)이 가장 낮았습니다.
세대 구성으로 보면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0.9%에 그쳤고, 5인 이상 가구(74.8%)는 높게 나타나 가구원 수가 많은 경우 주택 소유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울산(64.2%), 경남(62.9%) 등이 높았지만, 서울의 경우 48.6%로 가장 낮았습니다.
시군구 단위로는 청년층 거주 비중이 높은 서울 관악구(34.3%) 주택 소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또, 유주택자 가운데 1주택자 비중은 소폭 늘고, 다주택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주택 소유자 1,530만 9,000명 가운데, 1채를 소유한 사람은 1,303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늘었고,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22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한편, 무주택자 가운데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 규모는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2021년에 무주택자(3,513만 3,000명)였는데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68만 6,000명에 그쳤습니다.
2020년에 무주택자였는데 2021년 유주택자가 된 사람이 103만 6,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겁니다.
반대로 유주택자에서 1년 뒤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 3,000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무주택 가구는 954만 가구를 넘겼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23만 2,000가구로 1년 전보다 17만 가구, 1.4%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56.2%가 본인 집을 보유했습니다.
반면, 무주택 가구는 954만 1,000가구로 15만 5,000가구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을 적용해 산정한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 1,500만 원으로, 1년 전 3억 7,600만 원보다 6,100만 원 줄었습니다.
주택 자산 가액이 1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 구간에 속하는 가구 비중은 28.3%였고, 3억 원을 초과하는 가구 비중은 33%로 전년도(40%)보다 줄었습니다.
분위별로 보면, 주택 가격 하락으로 상위 분위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이 줄면서, 상·하위 10%의 주택 자산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상위 10%의 주택 자산 가액은 평균 12억 1,600만 원으로 1년 전(14억 8,400만 원)보다 2억 6,800만 원 줄었습니다.
반면, 하위 10%는 3,000만 원으로 1년 전과 동일했습니다.
지난해 상위 10%와 하위 10%가 보유한 주택자산 가액 격차는 40.53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격차는 2015년(33.77배), 2016년(33.79배), 2017년(35.24배), 2018년(37.58배), 2019년(40.85배), 2020년(46.75배), 2021년(49.47배) 매년 증가해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줄어든 겁니다.
유주택가구의 평균 소유주택 수는 1.34호로 전년(1.35호)보다 줄었고, 평균 가구주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은 70대(70.4%)가 가장 높았고, 60대(67.7%), 50대(64.2%) 순으로 나타났으며 30세 미만(11.2%)이 가장 낮았습니다.
세대 구성으로 보면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0.9%에 그쳤고, 5인 이상 가구(74.8%)는 높게 나타나 가구원 수가 많은 경우 주택 소유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울산(64.2%), 경남(62.9%) 등이 높았지만, 서울의 경우 48.6%로 가장 낮았습니다.
시군구 단위로는 청년층 거주 비중이 높은 서울 관악구(34.3%) 주택 소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또, 유주택자 가운데 1주택자 비중은 소폭 늘고, 다주택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주택 소유자 1,530만 9,000명 가운데, 1채를 소유한 사람은 1,303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늘었고,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22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한편, 무주택자 가운데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 규모는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2021년에 무주택자(3,513만 3,000명)였는데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68만 6,000명에 그쳤습니다.
2020년에 무주택자였는데 2021년 유주택자가 된 사람이 103만 6,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겁니다.
반대로 유주택자에서 1년 뒤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 3,000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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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상·하위 10% 집값 격차 40배로 줄어…무주택 가구는 95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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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14 12:00:21
- 수정2023-11-14 12:06:50
지난해 주택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상위 10% 주택과 하위 10% 주택 간 가격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무주택 가구는 954만 가구를 넘겼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23만 2,000가구로 1년 전보다 17만 가구, 1.4%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56.2%가 본인 집을 보유했습니다.
반면, 무주택 가구는 954만 1,000가구로 15만 5,000가구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을 적용해 산정한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 1,500만 원으로, 1년 전 3억 7,600만 원보다 6,100만 원 줄었습니다.
주택 자산 가액이 1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 구간에 속하는 가구 비중은 28.3%였고, 3억 원을 초과하는 가구 비중은 33%로 전년도(40%)보다 줄었습니다.
분위별로 보면, 주택 가격 하락으로 상위 분위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이 줄면서, 상·하위 10%의 주택 자산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상위 10%의 주택 자산 가액은 평균 12억 1,600만 원으로 1년 전(14억 8,400만 원)보다 2억 6,800만 원 줄었습니다.
반면, 하위 10%는 3,000만 원으로 1년 전과 동일했습니다.
지난해 상위 10%와 하위 10%가 보유한 주택자산 가액 격차는 40.53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격차는 2015년(33.77배), 2016년(33.79배), 2017년(35.24배), 2018년(37.58배), 2019년(40.85배), 2020년(46.75배), 2021년(49.47배) 매년 증가해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줄어든 겁니다.
유주택가구의 평균 소유주택 수는 1.34호로 전년(1.35호)보다 줄었고, 평균 가구주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은 70대(70.4%)가 가장 높았고, 60대(67.7%), 50대(64.2%) 순으로 나타났으며 30세 미만(11.2%)이 가장 낮았습니다.
세대 구성으로 보면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0.9%에 그쳤고, 5인 이상 가구(74.8%)는 높게 나타나 가구원 수가 많은 경우 주택 소유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울산(64.2%), 경남(62.9%) 등이 높았지만, 서울의 경우 48.6%로 가장 낮았습니다.
시군구 단위로는 청년층 거주 비중이 높은 서울 관악구(34.3%) 주택 소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또, 유주택자 가운데 1주택자 비중은 소폭 늘고, 다주택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주택 소유자 1,530만 9,000명 가운데, 1채를 소유한 사람은 1,303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늘었고,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22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한편, 무주택자 가운데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 규모는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2021년에 무주택자(3,513만 3,000명)였는데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68만 6,000명에 그쳤습니다.
2020년에 무주택자였는데 2021년 유주택자가 된 사람이 103만 6,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겁니다.
반대로 유주택자에서 1년 뒤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 3,000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무주택 가구는 954만 가구를 넘겼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23만 2,000가구로 1년 전보다 17만 가구, 1.4%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 가운데 56.2%가 본인 집을 보유했습니다.
반면, 무주택 가구는 954만 1,000가구로 15만 5,000가구 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을 적용해 산정한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 1,500만 원으로, 1년 전 3억 7,600만 원보다 6,100만 원 줄었습니다.
주택 자산 가액이 1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 구간에 속하는 가구 비중은 28.3%였고, 3억 원을 초과하는 가구 비중은 33%로 전년도(40%)보다 줄었습니다.
분위별로 보면, 주택 가격 하락으로 상위 분위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이 줄면서, 상·하위 10%의 주택 자산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상위 10%의 주택 자산 가액은 평균 12억 1,600만 원으로 1년 전(14억 8,400만 원)보다 2억 6,800만 원 줄었습니다.
반면, 하위 10%는 3,000만 원으로 1년 전과 동일했습니다.
지난해 상위 10%와 하위 10%가 보유한 주택자산 가액 격차는 40.53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격차는 2015년(33.77배), 2016년(33.79배), 2017년(35.24배), 2018년(37.58배), 2019년(40.85배), 2020년(46.75배), 2021년(49.47배) 매년 증가해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줄어든 겁니다.
유주택가구의 평균 소유주택 수는 1.34호로 전년(1.35호)보다 줄었고, 평균 가구주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은 70대(70.4%)가 가장 높았고, 60대(67.7%), 50대(64.2%) 순으로 나타났으며 30세 미만(11.2%)이 가장 낮았습니다.
세대 구성으로 보면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0.9%에 그쳤고, 5인 이상 가구(74.8%)는 높게 나타나 가구원 수가 많은 경우 주택 소유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울산(64.2%), 경남(62.9%) 등이 높았지만, 서울의 경우 48.6%로 가장 낮았습니다.
시군구 단위로는 청년층 거주 비중이 높은 서울 관악구(34.3%) 주택 소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또, 유주택자 가운데 1주택자 비중은 소폭 늘고, 다주택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주택 소유자 1,530만 9,000명 가운데, 1채를 소유한 사람은 1,303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늘었고,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22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한편, 무주택자 가운데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 규모는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2021년에 무주택자(3,513만 3,000명)였는데 지난해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68만 6,000명에 그쳤습니다.
2020년에 무주택자였는데 2021년 유주택자가 된 사람이 103만 6,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겁니다.
반대로 유주택자에서 1년 뒤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 3,000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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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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