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키오스크 쓰면서 팁 달라니”…미국인들 ‘부글부글’
입력 2023.11.14 (18:36)
수정 2023.11.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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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화제가 된 한 미국인 유튜버의 영상이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로 2달러짜리 베이글을 사는 데 팁으로 1달러를 요구해 놀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관행처럼 여겨지던 미국의 팁 문화에 점차 회의적이 되어가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성인 남녀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인데요,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팁을 먼저 요구하는 게 "불쾌하다"고 밝혔습니다.
팁 제안이 괜찮다고 한 답변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는데요.
특히 '무인 주문 기계' 즉, 키오스크가 도입된 이후 미국인들의 불만이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보통 식당이나 미용실처럼 직원의 임금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종에서만 요구돼왔는데, 요즘은 테이크아웃 매장에서까지도 직원이 아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데도 15~25%의 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미국의 팁 문화는 기준이 모호하고 소비자들에게 부담만 주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키오스크로 2달러짜리 베이글을 사는 데 팁으로 1달러를 요구해 놀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관행처럼 여겨지던 미국의 팁 문화에 점차 회의적이 되어가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성인 남녀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인데요,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팁을 먼저 요구하는 게 "불쾌하다"고 밝혔습니다.
팁 제안이 괜찮다고 한 답변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는데요.
특히 '무인 주문 기계' 즉, 키오스크가 도입된 이후 미국인들의 불만이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보통 식당이나 미용실처럼 직원의 임금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종에서만 요구돼왔는데, 요즘은 테이크아웃 매장에서까지도 직원이 아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데도 15~25%의 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미국의 팁 문화는 기준이 모호하고 소비자들에게 부담만 주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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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14 18:36:29
- 수정2023-11-14 18:41:28
얼마 전 화제가 된 한 미국인 유튜버의 영상이 있었습니다.
키오스크로 2달러짜리 베이글을 사는 데 팁으로 1달러를 요구해 놀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관행처럼 여겨지던 미국의 팁 문화에 점차 회의적이 되어가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성인 남녀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인데요,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팁을 먼저 요구하는 게 "불쾌하다"고 밝혔습니다.
팁 제안이 괜찮다고 한 답변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는데요.
특히 '무인 주문 기계' 즉, 키오스크가 도입된 이후 미국인들의 불만이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보통 식당이나 미용실처럼 직원의 임금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종에서만 요구돼왔는데, 요즘은 테이크아웃 매장에서까지도 직원이 아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데도 15~25%의 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미국의 팁 문화는 기준이 모호하고 소비자들에게 부담만 주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키오스크로 2달러짜리 베이글을 사는 데 팁으로 1달러를 요구해 놀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관행처럼 여겨지던 미국의 팁 문화에 점차 회의적이 되어가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성인 남녀 천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인데요,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팁을 먼저 요구하는 게 "불쾌하다"고 밝혔습니다.
팁 제안이 괜찮다고 한 답변은 전체의 24%에 불과했는데요.
특히 '무인 주문 기계' 즉, 키오스크가 도입된 이후 미국인들의 불만이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팁 문화는 보통 식당이나 미용실처럼 직원의 임금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종에서만 요구돼왔는데, 요즘은 테이크아웃 매장에서까지도 직원이 아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데도 15~25%의 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미국의 팁 문화는 기준이 모호하고 소비자들에게 부담만 주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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