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국어 다소 어렵고 수학 변별력 확보”

입력 2023.11.16 (16:59) 수정 2023.1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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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 이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른바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200여 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로 수험생들은 마스크 없이 시험을 치릅니다.

수능 출제위원단은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은 배제했다고 출제방향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에서 킬러문항 여부를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문성/수능 출제위원장 : "소위 킬러문항에서 말하는 요소들이 없이도 저희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충분히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올해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출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연계율에 대해서는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제경향을 분석한 EBS는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서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 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습니다.

킬러문항은 확실히 배제됐으며 공교육 내에서 적정 난이도와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BS는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서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해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문제와 정답의 이의 신청을 받고, 수능 성적은 다음 달 8일 통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송혜성/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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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학년도 수능 “국어 다소 어렵고 수학 변별력 확보”
    • 입력 2023-11-16 16:59:53
    • 수정2023-11-16 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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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 이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른바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200여 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로 수험생들은 마스크 없이 시험을 치릅니다.

수능 출제위원단은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은 배제했다고 출제방향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에서 킬러문항 여부를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문성/수능 출제위원장 : "소위 킬러문항에서 말하는 요소들이 없이도 저희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충분히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올해 9월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출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연계율에 대해서는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며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제경향을 분석한 EBS는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서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 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습니다.

킬러문항은 확실히 배제됐으며 공교육 내에서 적정 난이도와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BS는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서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해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문제와 정답의 이의 신청을 받고, 수능 성적은 다음 달 8일 통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송혜성/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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