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독립전쟁 영웅실 30일까지 철거…국난극복사 학습실로”

육군사관학교가 현재 철거 중인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 교체 공사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늘 공사종료일이 공개됐습니다.

육사는 지난달 16일부터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을 기린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을 철거해왔으며, 국방부는 자료에서 "특정 인물이나 시기가 아닌 통시적 시각에서 ‘국난극복사’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편 중”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의 외부 이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