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열린 날’…연휴 끝

입력 2005.10.03 (22:2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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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을 기리는 개천절로 연휴 마지막날이기도 했습니다.

개천절 휴일 모습을 심인보 기자가 KBS 항공 1호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하늘이 열린 날,
시조 단군을 기리는 성스러운 의식이 유서깊은 마니산에서 열렸습니다.

하늘로부터 받았다는 불꽃을 옮기는 것부터 옛부터 내려온 의식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능선을 따라 줄지은 등산객, 바위를 오르내리는 모습이 위태롭습니다.

깊은 산속 절에도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가을 운동회, 부모들도 동심에 흠뻑 젖었습니다.

두 팀이 겨루는 공놀이에 모두가 흥겨워합니다.

살이 오를 대로 오른 가을 해산물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포구도 북적입니다.

누렇게 익은 벼를 거둬들이는 농부의 손길에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밭작물을 수확하는 가족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뜻깊은 개천절, 가을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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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 열린 날’…연휴 끝
    • 입력 2005-10-03 21:15: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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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을 기리는 개천절로 연휴 마지막날이기도 했습니다. 개천절 휴일 모습을 심인보 기자가 KBS 항공 1호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하늘이 열린 날, 시조 단군을 기리는 성스러운 의식이 유서깊은 마니산에서 열렸습니다. 하늘로부터 받았다는 불꽃을 옮기는 것부터 옛부터 내려온 의식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능선을 따라 줄지은 등산객, 바위를 오르내리는 모습이 위태롭습니다. 깊은 산속 절에도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가을 운동회, 부모들도 동심에 흠뻑 젖었습니다. 두 팀이 겨루는 공놀이에 모두가 흥겨워합니다. 살이 오를 대로 오른 가을 해산물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포구도 북적입니다. 누렇게 익은 벼를 거둬들이는 농부의 손길에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밭작물을 수확하는 가족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뜻깊은 개천절, 가을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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