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승리…한화 1승 남았다

입력 2005.10.03 (22: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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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살얼음판 승부 끝에 한화가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대 1로 뒤진 5회 한화의 데이비스가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특유의 거수경례로 기세를 올립니다.

SK는 이에 질세라 6회 이호준의 왼쪽 폴대를 맞추는 큼지막한 솔로 아치로 3대 3 균형을 맞췄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7회 깨졌습니다.

한화는 데이비스의 안타 등으로 만든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이도형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9회 고동진의 쐐기포까지 더한 한화는 SK를 5대 3으로 제압해,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차전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데이비스[한화] : “SK에 좋은 투수들이 많지만 팀 승리 위해.. ”

마운드에선 최영필이 신들린 듯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최영필은 9회 원아웃까지 삼진 5개를 곁들여 단 1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최영필[한화 투수] :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아침에 야구장에 나왔고 결과가 좋아...”

2승 1패로 한발 앞선 한화는 4, 5차전을 대전에서 치르게 돼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SK는 고비마다 견제사 등으로 추격에 실패해, 벼랑에 몰린 채 험난한 대전 원정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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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릿한 승리…한화 1승 남았다
    • 입력 2005-10-03 21:44: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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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살얼음판 승부 끝에 한화가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2대 1로 뒤진 5회 한화의 데이비스가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특유의 거수경례로 기세를 올립니다. SK는 이에 질세라 6회 이호준의 왼쪽 폴대를 맞추는 큼지막한 솔로 아치로 3대 3 균형을 맞췄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7회 깨졌습니다. 한화는 데이비스의 안타 등으로 만든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이도형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9회 고동진의 쐐기포까지 더한 한화는 SK를 5대 3으로 제압해,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차전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데이비스[한화] : “SK에 좋은 투수들이 많지만 팀 승리 위해.. ” 마운드에선 최영필이 신들린 듯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최영필은 9회 원아웃까지 삼진 5개를 곁들여 단 1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최영필[한화 투수] :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아침에 야구장에 나왔고 결과가 좋아...” 2승 1패로 한발 앞선 한화는 4, 5차전을 대전에서 치르게 돼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SK는 고비마다 견제사 등으로 추격에 실패해, 벼랑에 몰린 채 험난한 대전 원정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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