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의혹’ 중앙선관위 재차 압수수색

입력 2023.11.20 (11:13) 수정 2023.11.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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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재차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오늘(20일) 오전부터 중앙선관위와 전남, 충북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두 차례 압수수색 이후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기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중앙선관위 일부 사무실 등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서울과 대전, 전남, 충북선관위 사무실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엔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모두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월, 지난 7년간의 선관위 경력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58명의 부정 합격 의혹 등 채용 비리 35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이 가운데 고의성이 의심되거나 상습적으로 부실 채용을 한 선관위 담당자 28명을 고발했고, 가족 특혜나 부정 청탁 여부 등 규명이 필요한 312건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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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채용비리 의혹’ 중앙선관위 재차 압수수색
    • 입력 2023-11-20 11:13:32
    • 수정2023-11-20 11:15:45
    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재차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오늘(20일) 오전부터 중앙선관위와 전남, 충북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두 차례 압수수색 이후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기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중앙선관위 일부 사무실 등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서울과 대전, 전남, 충북선관위 사무실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엔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모두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월, 지난 7년간의 선관위 경력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58명의 부정 합격 의혹 등 채용 비리 35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이 가운데 고의성이 의심되거나 상습적으로 부실 채용을 한 선관위 담당자 28명을 고발했고, 가족 특혜나 부정 청탁 여부 등 규명이 필요한 312건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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