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중국, 휴대전화 수출 부진 지속…“삼성전자 때문?”

입력 2023.11.20 (18:33) 수정 2023.11.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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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휴대전화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그 이유가 '삼성전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달까지 중국의 휴대전화 수출은 6억 4천만여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감소했는데요.

지난해, 7년 만에 40% 가까이 급감한 데 이어 올해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한 영향도 있지만,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철수한 것도 타격을 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국 내 휴대전화 공장을 베트남 등으로 이전했는데요, 현재는 중국 내 생산 시설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중국 내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없으니 수출도 따라서 감소했다는 분석인데요.

여기에 다른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이 중국 내 아이폰 생산 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기 시작했고, 샤오미와 비보, 오포 등 중국 토종 기업들도, 중국 밖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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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중국, 휴대전화 수출 부진 지속…“삼성전자 때문?”
    • 입력 2023-11-20 18:33:28
    • 수정2023-11-20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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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휴대전화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그 이유가 '삼성전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달까지 중국의 휴대전화 수출은 6억 4천만여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감소했는데요.

지난해, 7년 만에 40% 가까이 급감한 데 이어 올해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한 영향도 있지만,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철수한 것도 타격을 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국 내 휴대전화 공장을 베트남 등으로 이전했는데요, 현재는 중국 내 생산 시설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중국 내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없으니 수출도 따라서 감소했다는 분석인데요.

여기에 다른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이 중국 내 아이폰 생산 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기 시작했고, 샤오미와 비보, 오포 등 중국 토종 기업들도, 중국 밖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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