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강남 클럽’ 마약 600억 원 밀수 조직 검거…신체 은밀 부위에 숨겨
입력 2023.11.20 (19:21)
수정 2023.11.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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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태국에서 시가 600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강남 클럽 등에 유통시킨 조직이 검찰과 경찰의 공조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고, 행동강령을 만드는 방식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검색대 앞.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붙잡힙니다.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 조직원입니다.
수도권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과 케타민 등 각종 마약이 쏟아져나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9살 박 모 씨 등 30여 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습니다.
특히 핵심 조직원 13명에 대해선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했습니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행동 강령을 만들어 이른바 'MZ조폭'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상현/평창경찰서 수사과장 : "범행 누설 시에는 수사기관에 여권 정보를 모두 제공하겠다, 그래서 너희들이 국제 미아로 만들겠다 이렇게 조직원들에게 강요를 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태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케타민 등 마약 30㎏을 밀반입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가 600억 원 상당, 60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입니다.
운반책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세관 감시를 피했고, 국내 조직은 이 마약을 강남 클럽 등 전국으로 퍼트렸습니다.
이번 밀수 조직 검거에는 검찰과 경찰의 긴밀한 공조가 한몫했습니다.
[이동헌/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 검사 : "마약 범죄 단속에 있어서 검찰과 경찰의 역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협력하여…."]
다만 압수한 마약류는 밀수한 양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나머지는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태국에 은신한 마약 밀수조직 총책을 추적하는 한편, 국내 유통조직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평창경찰서
횡성서 자전거 타던 80대, 5톤 화물차에 치여 숨져
오늘(20일) 오전 11시 20분쯤 횡성군 우천면 용둔리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85살 조 모 씨가 74살 심 모 씨가 몰던 5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인 심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지원
영월군이 오늘(20일)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200톤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100여 세대입니다.
영월군은 지원 대상자 대부분이 노인인 만큼,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 미래항공기술센터 23일 착공
원주에 국내 최초의 중대형급 드론 시험평가 기관인 미래항공기술센터가 건립됩니다.
원주시는 23일,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식을 엽니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290억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시험장비 3종을 갖출 예정입니다.
영월군, 양봉 농가에 꿀벌 사료 지원
영월군이 이상기온과 병충해로 어려움 겪고 있는 양봉 농가에게 꿀벌 사료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0월 지역 읍·면 사무소를 통해 양봉농가 등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치고 서양벌 사육경력 1년 이상인 43개 농가 입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각 농가에 벌 먹이가 되는 유채화분 16,000kg과 설탕 15,000포가 지원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줍니다.
태국에서 시가 600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강남 클럽 등에 유통시킨 조직이 검찰과 경찰의 공조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고, 행동강령을 만드는 방식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검색대 앞.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붙잡힙니다.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 조직원입니다.
수도권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과 케타민 등 각종 마약이 쏟아져나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9살 박 모 씨 등 30여 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습니다.
특히 핵심 조직원 13명에 대해선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했습니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행동 강령을 만들어 이른바 'MZ조폭'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상현/평창경찰서 수사과장 : "범행 누설 시에는 수사기관에 여권 정보를 모두 제공하겠다, 그래서 너희들이 국제 미아로 만들겠다 이렇게 조직원들에게 강요를 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태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케타민 등 마약 30㎏을 밀반입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가 600억 원 상당, 60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입니다.
운반책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세관 감시를 피했고, 국내 조직은 이 마약을 강남 클럽 등 전국으로 퍼트렸습니다.
이번 밀수 조직 검거에는 검찰과 경찰의 긴밀한 공조가 한몫했습니다.
[이동헌/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 검사 : "마약 범죄 단속에 있어서 검찰과 경찰의 역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협력하여…."]
다만 압수한 마약류는 밀수한 양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나머지는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태국에 은신한 마약 밀수조직 총책을 추적하는 한편, 국내 유통조직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평창경찰서
횡성서 자전거 타던 80대, 5톤 화물차에 치여 숨져
오늘(20일) 오전 11시 20분쯤 횡성군 우천면 용둔리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85살 조 모 씨가 74살 심 모 씨가 몰던 5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인 심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지원
영월군이 오늘(20일)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200톤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100여 세대입니다.
영월군은 지원 대상자 대부분이 노인인 만큼,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 미래항공기술센터 23일 착공
원주에 국내 최초의 중대형급 드론 시험평가 기관인 미래항공기술센터가 건립됩니다.
원주시는 23일,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식을 엽니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290억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시험장비 3종을 갖출 예정입니다.
영월군, 양봉 농가에 꿀벌 사료 지원
영월군이 이상기온과 병충해로 어려움 겪고 있는 양봉 농가에게 꿀벌 사료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0월 지역 읍·면 사무소를 통해 양봉농가 등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치고 서양벌 사육경력 1년 이상인 43개 농가 입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각 농가에 벌 먹이가 되는 유채화분 16,000kg과 설탕 15,000포가 지원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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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태국에서 시가 600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강남 클럽 등에 유통시킨 조직이 검찰과 경찰의 공조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고, 행동강령을 만드는 방식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검색대 앞.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붙잡힙니다.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 조직원입니다.
수도권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과 케타민 등 각종 마약이 쏟아져나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9살 박 모 씨 등 30여 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습니다.
특히 핵심 조직원 13명에 대해선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했습니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행동 강령을 만들어 이른바 'MZ조폭'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상현/평창경찰서 수사과장 : "범행 누설 시에는 수사기관에 여권 정보를 모두 제공하겠다, 그래서 너희들이 국제 미아로 만들겠다 이렇게 조직원들에게 강요를 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태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케타민 등 마약 30㎏을 밀반입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가 600억 원 상당, 60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입니다.
운반책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세관 감시를 피했고, 국내 조직은 이 마약을 강남 클럽 등 전국으로 퍼트렸습니다.
이번 밀수 조직 검거에는 검찰과 경찰의 긴밀한 공조가 한몫했습니다.
[이동헌/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 검사 : "마약 범죄 단속에 있어서 검찰과 경찰의 역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협력하여…."]
다만 압수한 마약류는 밀수한 양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나머지는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태국에 은신한 마약 밀수조직 총책을 추적하는 한편, 국내 유통조직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평창경찰서
횡성서 자전거 타던 80대, 5톤 화물차에 치여 숨져
오늘(20일) 오전 11시 20분쯤 횡성군 우천면 용둔리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85살 조 모 씨가 74살 심 모 씨가 몰던 5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인 심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지원
영월군이 오늘(20일)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200톤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100여 세대입니다.
영월군은 지원 대상자 대부분이 노인인 만큼,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 미래항공기술센터 23일 착공
원주에 국내 최초의 중대형급 드론 시험평가 기관인 미래항공기술센터가 건립됩니다.
원주시는 23일,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식을 엽니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290억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시험장비 3종을 갖출 예정입니다.
영월군, 양봉 농가에 꿀벌 사료 지원
영월군이 이상기온과 병충해로 어려움 겪고 있는 양봉 농가에게 꿀벌 사료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0월 지역 읍·면 사무소를 통해 양봉농가 등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치고 서양벌 사육경력 1년 이상인 43개 농가 입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각 농가에 벌 먹이가 되는 유채화분 16,000kg과 설탕 15,000포가 지원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줍니다.
태국에서 시가 600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강남 클럽 등에 유통시킨 조직이 검찰과 경찰의 공조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고, 행동강령을 만드는 방식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검색대 앞.
빨간 모자를 쓴 남성이 붙잡힙니다.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 조직원입니다.
수도권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과 케타민 등 각종 마약이 쏟아져나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9살 박 모 씨 등 30여 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습니다.
특히 핵심 조직원 13명에 대해선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했습니다.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행동 강령을 만들어 이른바 'MZ조폭'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상현/평창경찰서 수사과장 : "범행 누설 시에는 수사기관에 여권 정보를 모두 제공하겠다, 그래서 너희들이 국제 미아로 만들겠다 이렇게 조직원들에게 강요를 합니다."]
이들은 지난해 태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케타민 등 마약 30㎏을 밀반입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가 600억 원 상당, 60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입니다.
운반책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세관 감시를 피했고, 국내 조직은 이 마약을 강남 클럽 등 전국으로 퍼트렸습니다.
이번 밀수 조직 검거에는 검찰과 경찰의 긴밀한 공조가 한몫했습니다.
[이동헌/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 검사 : "마약 범죄 단속에 있어서 검찰과 경찰의 역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협력하여…."]
다만 압수한 마약류는 밀수한 양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나머지는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태국에 은신한 마약 밀수조직 총책을 추적하는 한편, 국내 유통조직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평창경찰서
횡성서 자전거 타던 80대, 5톤 화물차에 치여 숨져
오늘(20일) 오전 11시 20분쯤 횡성군 우천면 용둔리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85살 조 모 씨가 74살 심 모 씨가 몰던 5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인 심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월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지원
영월군이 오늘(20일)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 200톤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100여 세대입니다.
영월군은 지원 대상자 대부분이 노인인 만큼,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에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원주시, 미래항공기술센터 23일 착공
원주에 국내 최초의 중대형급 드론 시험평가 기관인 미래항공기술센터가 건립됩니다.
원주시는 23일,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식을 엽니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290억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시험장비 3종을 갖출 예정입니다.
영월군, 양봉 농가에 꿀벌 사료 지원
영월군이 이상기온과 병충해로 어려움 겪고 있는 양봉 농가에게 꿀벌 사료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0월 지역 읍·면 사무소를 통해 양봉농가 등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치고 서양벌 사육경력 1년 이상인 43개 농가 입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각 농가에 벌 먹이가 되는 유채화분 16,000kg과 설탕 15,000포가 지원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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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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