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0년 만에 발생한 재난사태”…러시아 시베리아 강타한 허리케인

입력 2023.11.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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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었던 19일 허리케인으로 러시아 남부 시베리아 지역이 대규모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알타이와 케메로보, 크라스노야르스크, 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주 등으로 당시 초속 30~ 35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케메로보 지역의 노보쿠즈네츠크 시에서는 뿌리째 뽑힌 나무에 맞아 2명이 숨졌습니다.

또 고압 전선이 손상되면서 전기와 난방, 물 공급이 중단됐고 150채 이상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나무도 200여 그루가 쓰러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도시 시장은 " 1978년이후 40여 년만에 처음 발생한 재난 사태"라고 밝혔습니다.

인근 알타이 지역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는 병원 지붕이 강풍에 뜯겨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병원은 "병원 건물 지붕은 물론 진료소 건물 지붕도 파손됐지만 응급 서비스는 정상 작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시베리아 지역 22만 5천여 명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수십 대의 열차와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

하카시와 알타이 등 일부 지역에선 20일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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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0 1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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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었던 19일 허리케인으로 러시아 남부 시베리아 지역이 대규모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알타이와 케메로보, 크라스노야르스크, 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주 등으로 당시 초속 30~ 35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케메로보 지역의 노보쿠즈네츠크 시에서는 뿌리째 뽑힌 나무에 맞아 2명이 숨졌습니다.

또 고압 전선이 손상되면서 전기와 난방, 물 공급이 중단됐고 150채 이상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나무도 200여 그루가 쓰러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도시 시장은 " 1978년이후 40여 년만에 처음 발생한 재난 사태"라고 밝혔습니다.

인근 알타이 지역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는 병원 지붕이 강풍에 뜯겨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병원은 "병원 건물 지붕은 물론 진료소 건물 지붕도 파손됐지만 응급 서비스는 정상 작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시베리아 지역 22만 5천여 명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수십 대의 열차와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

하카시와 알타이 등 일부 지역에선 20일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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