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탄가스 사고 주의…올바른 사용법은?

입력 2023.11.21 (12:00) 수정 2023.11.21 (1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겨울철 휴대용 부탄가스 사고가 많다며, 소방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방청은 지난해 부탄가스 사고에 따른 구급출동은 모두 223건으로, 이 가운데 36%인 80건이 겨울철(1,2,12월)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사고의 약 70%는 부탄가스를 쓰던 중에 났으며, 원인별로 보면 ▲휴대용 가스렌지 사용 중 폭발 56건(25.1%), ▲난방기기의 부탄가스 사용 중 가스 누출로 인한 중독 17건(7.6%), ▲토치 연결 중 폭발·화재 15건(6.7%) 등의 순이었습니다.

부탄가스 사용 이후에 일어난 사고의 경우는 ▲가스통에 남아있는 가스의 폭발·중독 24건(10.8%), ▲쓰레기 소각 중 폭발 20건(9%)으로 집계됐습니다.

부탄가스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모두 223명(심정지 3명·부상 220명)이었습니다.

소방청은 "겨울철 부탄가스 사고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난로 등 뜨거운 물체 주변에 부탄가스를 놓지 않는 등 사용법을 숙지하고, 가스를 완전히 사용한 뒤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올바른 휴대용 부탄가스 사용법
-부탄가스 보관 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난로, 불판, 보일러, 아궁이 등 뜨거운 물체 주변에 두지 않습니다.
-부탄가스를 사용할 땐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합니다.
-특히 점화를 여러 번 시도할 땐 충분히 환기 후에 불을 켭니다.
-토치 등 불을 붙이는 기구를 사용할 경우, 부탄가스통과 완전히 연결해야 합니다.
-휴대용 가스렌지보다 작은 크기의 조리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부탄가스통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후 버립니다.
-가스통에 충격을 가해 구멍을 뚫는 경우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노즐을 눌러 가스를 제거합니다.
-야외에서 쓰레기를 모아 태울 땐 부탄가스 통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겨울철 부탄가스 사고 주의…올바른 사용법은?
    • 입력 2023-11-21 12:00:36
    • 수정2023-11-21 12:02:46
    재난·기후·환경
겨울철 휴대용 부탄가스 사고가 많다며, 소방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방청은 지난해 부탄가스 사고에 따른 구급출동은 모두 223건으로, 이 가운데 36%인 80건이 겨울철(1,2,12월)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사고의 약 70%는 부탄가스를 쓰던 중에 났으며, 원인별로 보면 ▲휴대용 가스렌지 사용 중 폭발 56건(25.1%), ▲난방기기의 부탄가스 사용 중 가스 누출로 인한 중독 17건(7.6%), ▲토치 연결 중 폭발·화재 15건(6.7%) 등의 순이었습니다.

부탄가스 사용 이후에 일어난 사고의 경우는 ▲가스통에 남아있는 가스의 폭발·중독 24건(10.8%), ▲쓰레기 소각 중 폭발 20건(9%)으로 집계됐습니다.

부탄가스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모두 223명(심정지 3명·부상 220명)이었습니다.

소방청은 "겨울철 부탄가스 사고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난로 등 뜨거운 물체 주변에 부탄가스를 놓지 않는 등 사용법을 숙지하고, 가스를 완전히 사용한 뒤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올바른 휴대용 부탄가스 사용법
-부탄가스 보관 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난로, 불판, 보일러, 아궁이 등 뜨거운 물체 주변에 두지 않습니다.
-부탄가스를 사용할 땐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합니다.
-특히 점화를 여러 번 시도할 땐 충분히 환기 후에 불을 켭니다.
-토치 등 불을 붙이는 기구를 사용할 경우, 부탄가스통과 완전히 연결해야 합니다.
-휴대용 가스렌지보다 작은 크기의 조리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부탄가스통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후 버립니다.
-가스통에 충격을 가해 구멍을 뚫는 경우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노즐을 눌러 가스를 제거합니다.
-야외에서 쓰레기를 모아 태울 땐 부탄가스 통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