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정행위’ 적발 수험생 부모, 감독관 학교 찾아 항의…“대책 마련”

입력 2023.11.21 (16:26) 수정 2023.11.21 (16: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다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수험생의 학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의 한 학교에서 지난 16일 수능 시험을 치르던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 벨이 울리고 마킹을 하려고 해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이후 해당 수험생의 학부모가 수능 다음날인 17일 감독관이 교사로 근무하는 학교 앞에 찾아가 교직에서 물러나라는 취지로 1인 시위를 했다고 서울교사노조는 전했습니다.

수험생 측은 종이 울리자마자 펜을 놓았는데 감독관이 자신을 제압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의 요청으로 감독관에 대한 경호 등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중고교 교사들은 수능 감독을 맡으면 최대 11시간 10분 근무하며 최장 410분 감독하지만 해당 교사 사례에 대해서는 보호 대책이 없다”며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부정행위’ 적발 수험생 부모, 감독관 학교 찾아 항의…“대책 마련”
    • 입력 2023-11-21 16:26:13
    • 수정2023-11-21 16:26:25
    사회
서울의 한 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다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수험생의 학부모가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의 한 학교에서 지난 16일 수능 시험을 치르던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 벨이 울리고 마킹을 하려고 해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로 적발됐습니다.

이후 해당 수험생의 학부모가 수능 다음날인 17일 감독관이 교사로 근무하는 학교 앞에 찾아가 교직에서 물러나라는 취지로 1인 시위를 했다고 서울교사노조는 전했습니다.

수험생 측은 종이 울리자마자 펜을 놓았는데 감독관이 자신을 제압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의 요청으로 감독관에 대한 경호 등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습니다.

서울교사노조는 “중고교 교사들은 수능 감독을 맡으면 최대 11시간 10분 근무하며 최장 410분 감독하지만 해당 교사 사례에 대해서는 보호 대책이 없다”며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