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의힘에서 희망 봐”…인요한 “다양성에 보탬”
입력 2023.11.21 (18:18)
수정 2023.11.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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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 특강 강연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저 같은 사람을 불러 제가 가진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함에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한국 정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1시간가량 혁신위 특강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뜻에 맞게 더 개선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는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고 제 공간도 없고 너무 숨 막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서 보다 부드럽고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 말이라면 아무 소리도 못 하는, 대통령실만 바라보는 상황을 넘어 다양하게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게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혁신안을 적극적으로 찬동한다”며 “민주당도 시스템 공천이 돼 있다고는 하지만, 저도 천신만고 끝에 경선을 통과했는데 다른 의원들을 보니 엉망진창인 곳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장난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다”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말한 완전 개방 오픈 프라이머리(국민경선제)는 당 지도부나 권력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제도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선 “12월 초, 첫째 주 안에 말씀을 드리려 한다”며 “12월 초까지는 민주당에 있을 것인가 나갈 것인가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제3지대 합류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다만 ‘강연을 계기로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할지’에 대해선 “(민주당을) 나온다면 그다음 선택은 제 정치적 꿈을 펼치고 지금까지 도와주고 지지해준 분들이 동의하는 선에서 협의해 결정하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향후 국민의힘 지도부 접촉 계획을 두고는 “경계 없이 (하겠다), 담벼락이 있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며 “누구든지와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은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가장 크게 배운 건 ‘국민 눈높이로 내려와야 한다’는 말씀, 새겨들을 내용은 두 당 사이 이념과 사상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의원이 입당하면 혁신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다양성에서 굉장히 우리한테 큰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본인 결정을 존중한다. 절대 제가 무조건 이래라저래라 할 위치에 있지 않다. 물론 오면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의원은 오늘(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한국 정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1시간가량 혁신위 특강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뜻에 맞게 더 개선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는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고 제 공간도 없고 너무 숨 막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서 보다 부드럽고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 말이라면 아무 소리도 못 하는, 대통령실만 바라보는 상황을 넘어 다양하게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게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혁신안을 적극적으로 찬동한다”며 “민주당도 시스템 공천이 돼 있다고는 하지만, 저도 천신만고 끝에 경선을 통과했는데 다른 의원들을 보니 엉망진창인 곳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장난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다”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말한 완전 개방 오픈 프라이머리(국민경선제)는 당 지도부나 권력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제도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선 “12월 초, 첫째 주 안에 말씀을 드리려 한다”며 “12월 초까지는 민주당에 있을 것인가 나갈 것인가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제3지대 합류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다만 ‘강연을 계기로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할지’에 대해선 “(민주당을) 나온다면 그다음 선택은 제 정치적 꿈을 펼치고 지금까지 도와주고 지지해준 분들이 동의하는 선에서 협의해 결정하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향후 국민의힘 지도부 접촉 계획을 두고는 “경계 없이 (하겠다), 담벼락이 있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며 “누구든지와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은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가장 크게 배운 건 ‘국민 눈높이로 내려와야 한다’는 말씀, 새겨들을 내용은 두 당 사이 이념과 사상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의원이 입당하면 혁신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다양성에서 굉장히 우리한테 큰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본인 결정을 존중한다. 절대 제가 무조건 이래라저래라 할 위치에 있지 않다. 물론 오면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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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1 18:18:24
- 수정2023-11-21 18:18:46
국민의힘 혁신위 특강 강연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저 같은 사람을 불러 제가 가진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함에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한국 정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1시간가량 혁신위 특강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뜻에 맞게 더 개선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는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고 제 공간도 없고 너무 숨 막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서 보다 부드럽고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 말이라면 아무 소리도 못 하는, 대통령실만 바라보는 상황을 넘어 다양하게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게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혁신안을 적극적으로 찬동한다”며 “민주당도 시스템 공천이 돼 있다고는 하지만, 저도 천신만고 끝에 경선을 통과했는데 다른 의원들을 보니 엉망진창인 곳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장난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다”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말한 완전 개방 오픈 프라이머리(국민경선제)는 당 지도부나 권력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제도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선 “12월 초, 첫째 주 안에 말씀을 드리려 한다”며 “12월 초까지는 민주당에 있을 것인가 나갈 것인가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제3지대 합류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다만 ‘강연을 계기로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할지’에 대해선 “(민주당을) 나온다면 그다음 선택은 제 정치적 꿈을 펼치고 지금까지 도와주고 지지해준 분들이 동의하는 선에서 협의해 결정하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향후 국민의힘 지도부 접촉 계획을 두고는 “경계 없이 (하겠다), 담벼락이 있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며 “누구든지와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은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가장 크게 배운 건 ‘국민 눈높이로 내려와야 한다’는 말씀, 새겨들을 내용은 두 당 사이 이념과 사상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의원이 입당하면 혁신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다양성에서 굉장히 우리한테 큰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본인 결정을 존중한다. 절대 제가 무조건 이래라저래라 할 위치에 있지 않다. 물론 오면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의원은 오늘(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한국 정치 문제점과 개혁 방안’을 주제로 1시간가량 혁신위 특강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뜻에 맞게 더 개선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는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고 제 공간도 없고 너무 숨 막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서 보다 부드럽고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 말이라면 아무 소리도 못 하는, 대통령실만 바라보는 상황을 넘어 다양하게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게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혁신안을 적극적으로 찬동한다”며 “민주당도 시스템 공천이 돼 있다고는 하지만, 저도 천신만고 끝에 경선을 통과했는데 다른 의원들을 보니 엉망진창인 곳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장난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다”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말한 완전 개방 오픈 프라이머리(국민경선제)는 당 지도부나 권력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제도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선 “12월 초, 첫째 주 안에 말씀을 드리려 한다”며 “12월 초까지는 민주당에 있을 것인가 나갈 것인가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제3지대 합류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다만 ‘강연을 계기로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할지’에 대해선 “(민주당을) 나온다면 그다음 선택은 제 정치적 꿈을 펼치고 지금까지 도와주고 지지해준 분들이 동의하는 선에서 협의해 결정하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향후 국민의힘 지도부 접촉 계획을 두고는 “경계 없이 (하겠다), 담벼락이 있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며 “누구든지와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은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가장 크게 배운 건 ‘국민 눈높이로 내려와야 한다’는 말씀, 새겨들을 내용은 두 당 사이 이념과 사상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의원이 입당하면 혁신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다양성에서 굉장히 우리한테 큰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본인 결정을 존중한다. 절대 제가 무조건 이래라저래라 할 위치에 있지 않다. 물론 오면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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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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