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기본 1시간 이상 대기”…‘수소 충전 차질’ 운전자 불만 가중

입력 2023.11.21 (19:51) 수정 2023.11.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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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불량 수소'가 공급되면서 충주 지역 수소 버스가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일부 수소 충전소 운영도 중단됐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수소 충전소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의 한 수소 충전소에 수소차들이 계속 들어섭니다.

문제는 1시간이 훌쩍 넘는 대기 시간.

[수소차 운전자 : "한 시간 반 이상을 기다렸는데 그래도 순서가 돌아오지 않아서, 이거 생활에 불편함이 너무 있어서 살 수가 없어요."]

연료 품질이 떨어지는 '불량 수소' 문제로 충주 지역 수소 충전소 3곳 중 2곳이 일주일 넘게 영업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운영 중인 이곳의 수소 충전기는 단 한 대뿐.

하루 수십 대의 수소차가 발길을 돌리는 이유입니다.

[김종대/수소 충전소 관계자 : "(밤) 8시 반까지 충전을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60대 이상을 소화를 다 못 시키고..."]

충주뿐만 아니라 청주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청주 지역 수소 충전소 5곳 중 2곳도 연료 품질 이상이 확인된 지난 13일 이후, 일주일 째 문을 닫고 있습니다.

[수소 충전소 관계자/음성변조 : "청주 지역에 (충전소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한꺼번에 문을 닫다 보니까 문제가 된 거예요."]

더 큰 문제는 수소 충전소 정상화가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단 점.

관련 지자체들은 "충전소 운영 재개를 위해선 수소 탱크 연료를 모두 교체한 뒤 가스안전공사에 품질 검사를 신청하고, 이후 합격 통보까지 받아야 한다"며 "명확한 재개 시기는 가늠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주와 충주에서 운행 중인 수소 차량은 1,500여 대.

수소 충전소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단양군 “단양보건의료원 전문의 모집에 4명 지원”

단양군이 내년 5월 개원 예정인 보건의료원에서 근무할 전문의를 모집했는데요.

응급의학과 2명과 내과 1명, 정신건강의학과 1명 등 총 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양군의 의사 모집 계획과 일치하는 것으로, 전원이 채용될 경우, 보건의료원 개원에 필요한 전문의를 갖추게 됩니다.

군은 이번 채용 공고에서 진료과목에 따라 2억 6,400만 원에서 최대 3억 8,400만 원의 연봉을 제시했습니다.

제천시, ‘전국 e스포츠 대회’ 25일부터 개최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온라인, 발로란트 종목 본선에 진출한 128개 팀, 448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총 상금 3천만 원을 걸고 실력을 겨룰 예정인데요.

대회 결승전 경기와 프로게이머들의 시범 경기는 제천시와 세명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입니다.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 2차 본회의 개최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가 오늘 음성군청에서 2차 본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 노동정책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지역 노동 단체와 경영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내 고용 현안을 논의하고 안정적인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충북 도시재생 성과 공유회 23일 개최

충청북도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충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충북 각 지역의 도시재생 성과와 사후 관리 방안, 관련 정책 개편에 따른 도시재생지원 센터의 역할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충주시는 현재 문화동과 달천동, 수안보면 등 5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박준규·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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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기본 1시간 이상 대기”…‘수소 충전 차질’ 운전자 불만 가중
    • 입력 2023-11-21 19:51:46
    • 수정2023-11-21 20:10:45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불량 수소'가 공급되면서 충주 지역 수소 버스가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일부 수소 충전소 운영도 중단됐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수소 충전소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의 한 수소 충전소에 수소차들이 계속 들어섭니다.

문제는 1시간이 훌쩍 넘는 대기 시간.

[수소차 운전자 : "한 시간 반 이상을 기다렸는데 그래도 순서가 돌아오지 않아서, 이거 생활에 불편함이 너무 있어서 살 수가 없어요."]

연료 품질이 떨어지는 '불량 수소' 문제로 충주 지역 수소 충전소 3곳 중 2곳이 일주일 넘게 영업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운영 중인 이곳의 수소 충전기는 단 한 대뿐.

하루 수십 대의 수소차가 발길을 돌리는 이유입니다.

[김종대/수소 충전소 관계자 : "(밤) 8시 반까지 충전을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60대 이상을 소화를 다 못 시키고..."]

충주뿐만 아니라 청주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청주 지역 수소 충전소 5곳 중 2곳도 연료 품질 이상이 확인된 지난 13일 이후, 일주일 째 문을 닫고 있습니다.

[수소 충전소 관계자/음성변조 : "청주 지역에 (충전소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한꺼번에 문을 닫다 보니까 문제가 된 거예요."]

더 큰 문제는 수소 충전소 정상화가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단 점.

관련 지자체들은 "충전소 운영 재개를 위해선 수소 탱크 연료를 모두 교체한 뒤 가스안전공사에 품질 검사를 신청하고, 이후 합격 통보까지 받아야 한다"며 "명확한 재개 시기는 가늠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주와 충주에서 운행 중인 수소 차량은 1,500여 대.

수소 충전소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단양군 “단양보건의료원 전문의 모집에 4명 지원”

단양군이 내년 5월 개원 예정인 보건의료원에서 근무할 전문의를 모집했는데요.

응급의학과 2명과 내과 1명, 정신건강의학과 1명 등 총 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양군의 의사 모집 계획과 일치하는 것으로, 전원이 채용될 경우, 보건의료원 개원에 필요한 전문의를 갖추게 됩니다.

군은 이번 채용 공고에서 진료과목에 따라 2억 6,400만 원에서 최대 3억 8,400만 원의 연봉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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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온라인, 발로란트 종목 본선에 진출한 128개 팀, 448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총 상금 3천만 원을 걸고 실력을 겨룰 예정인데요.

대회 결승전 경기와 프로게이머들의 시범 경기는 제천시와 세명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입니다.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 2차 본회의 개최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가 오늘 음성군청에서 2차 본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 노동정책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지역 노동 단체와 경영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내 고용 현안을 논의하고 안정적인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충북 도시재생 성과 공유회 23일 개최

충청북도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충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충북 각 지역의 도시재생 성과와 사후 관리 방안, 관련 정책 개편에 따른 도시재생지원 센터의 역할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충주시는 현재 문화동과 달천동, 수안보면 등 5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박준규·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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