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손흥민의 다짐은 현실로…축구 대표팀, 중국 3대 0 완파!
입력 2023.11.22 (09:11)
수정 2023.11.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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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상대가 숨도 못쉬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여 중국 관중의 일방적 함성을 단 10분 만에 잠재웠습니다.
황희찬 저돌적인 돌파 한 방에 중국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주장 손흥민이 침착하게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숨도 못쉬게 해주겠단 다짐처럼 손흥민은 중국 응원단 앞으로 달려가 침묵의 제스처를 취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습니다.
이른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대표팀은 계속해서 일방적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이번엔 머리로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손흥민이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더로 연결하며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정승현의 쐐기골을 돕는 등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황의조도 후반 중반 교체투입돼 22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대표팀은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중국에서) 저를 '신경 안 쓴다', '어떻게 막는지 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선수들과 같이 이겨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 축구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북중미를 향해 산뜻한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선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상대가 숨도 못쉬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여 중국 관중의 일방적 함성을 단 10분 만에 잠재웠습니다.
황희찬 저돌적인 돌파 한 방에 중국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주장 손흥민이 침착하게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숨도 못쉬게 해주겠단 다짐처럼 손흥민은 중국 응원단 앞으로 달려가 침묵의 제스처를 취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습니다.
이른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대표팀은 계속해서 일방적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이번엔 머리로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손흥민이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더로 연결하며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정승현의 쐐기골을 돕는 등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황의조도 후반 중반 교체투입돼 22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대표팀은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중국에서) 저를 '신경 안 쓴다', '어떻게 막는지 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선수들과 같이 이겨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 축구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북중미를 향해 산뜻한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선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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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2차예선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상대가 숨도 못쉬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여 중국 관중의 일방적 함성을 단 10분 만에 잠재웠습니다.
황희찬 저돌적인 돌파 한 방에 중국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주장 손흥민이 침착하게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숨도 못쉬게 해주겠단 다짐처럼 손흥민은 중국 응원단 앞으로 달려가 침묵의 제스처를 취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습니다.
이른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대표팀은 계속해서 일방적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이번엔 머리로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손흥민이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더로 연결하며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정승현의 쐐기골을 돕는 등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황의조도 후반 중반 교체투입돼 22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대표팀은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중국에서) 저를 '신경 안 쓴다', '어떻게 막는지 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선수들과 같이 이겨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 축구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북중미를 향해 산뜻한 출발을 알린 대표팀은 이제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선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상대가 숨도 못쉬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 여 중국 관중의 일방적 함성을 단 10분 만에 잠재웠습니다.
황희찬 저돌적인 돌파 한 방에 중국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주장 손흥민이 침착하게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숨도 못쉬게 해주겠단 다짐처럼 손흥민은 중국 응원단 앞으로 달려가 침묵의 제스처를 취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습니다.
이른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대표팀은 계속해서 일방적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이번엔 머리로 추가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손흥민이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헤더로 연결하며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정승현의 쐐기골을 돕는 등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황의조도 후반 중반 교체투입돼 22분 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대표팀은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중국에서) 저를 '신경 안 쓴다', '어떻게 막는지 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선수들과 같이 이겨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 축구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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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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