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그룹 ‘블랙핑크’에 명예훈장 수여…윤 대통령도 참석

입력 2023.11.22 (23:38) 수정 2023.11.2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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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이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했습니다.

훈장 수여 자리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함께 했습니다.

찰스 3세는 현지시각 22일 버킹엄궁에서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지수, 제니, 리사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음악인으로는 지난 1965년 그룹 '비틀즈'가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대통령실은 "'블랙핑크'가 지난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어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찰스 3세는 훈장 수여 뒤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도 보고 싶다면서, 멤버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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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2 23:38:08
    • 수정2023-11-23 00:51:19
    정치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했습니다.

훈장 수여 자리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함께 했습니다.

찰스 3세는 현지시각 22일 버킹엄궁에서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지수, 제니, 리사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각각 수여했습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음악인으로는 지난 1965년 그룹 '비틀즈'가 처음으로 받았습니다.

대통령실은 "'블랙핑크'가 지난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어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찰스 3세는 훈장 수여 뒤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도 보고 싶다면서, 멤버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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