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가 R&D 예산, 원천 기술과 도전적 연구에 중점 사용 계획”

입력 2023.11.22 (23:38) 수정 2023.11.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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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연간 230억 달러가 넘는 국가 R&D(연구 개발) 재정을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원천 기술과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중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런던 왕립학회에서 열린 '한영 최고과학자 미래 포럼'에서 "대한민국은 양적 위주의 성장에서 질적 위주의 성장으로,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 R&D 지원 체계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성공적인 경제 성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과학기술 연구에 힘을 쏟고, 이를 기반으로 강력한 산업화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국 왕립학회 회원들과 같은 세계 최우수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연구 협력과 교류도 적극 확대하겠다"면서 "한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를 공유해 달라.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뛰어난 천재 한 명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여러 인재들이 함께 공동 연구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지식과 혁신을 창출해내는 것이 현대 과학기술 발전의 특징"이라며,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1660년 설립된 영국 왕립학회는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앨버트 아인슈타인 등이 회원으로 활동했던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 중 하나로, 현재도 외국인 회원 200여 명을 포함해 약 1,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포럼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최고 과학자들이 모여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과 젊은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양국 정부 및 연구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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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1-23 00:52:34
    정치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연간 230억 달러가 넘는 국가 R&D(연구 개발) 재정을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원천 기술과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중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런던 왕립학회에서 열린 '한영 최고과학자 미래 포럼'에서 "대한민국은 양적 위주의 성장에서 질적 위주의 성장으로,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 R&D 지원 체계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성공적인 경제 성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과학기술 연구에 힘을 쏟고, 이를 기반으로 강력한 산업화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국 왕립학회 회원들과 같은 세계 최우수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연구 협력과 교류도 적극 확대하겠다"면서 "한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를 공유해 달라.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뛰어난 천재 한 명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여러 인재들이 함께 공동 연구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지식과 혁신을 창출해내는 것이 현대 과학기술 발전의 특징"이라며,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1660년 설립된 영국 왕립학회는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앨버트 아인슈타인 등이 회원으로 활동했던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 중 하나로, 현재도 외국인 회원 200여 명을 포함해 약 1,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포럼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최고 과학자들이 모여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과 젊은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양국 정부 및 연구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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