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다리서 차량 폭발…FBI 조사 착수
입력 2023.11.23 (10:41)
수정 2023.11.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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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있는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다리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테러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다른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고 미국 연방수사국 등이 나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검문소 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곧이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정오쯤,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레인보우 다리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미국 쪽 검문소를 향해 속도를 높여 돌진한 차량이 차단벽에 부딪힌 뒤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미국 관리 한 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 테러 조직과 함께 조사에 착수한 FBI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다만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양국은 일단 심각한 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미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고, 수사에 관여할 것입니다. 새로운 소식 나오면 계속 제공하겠습니다."]
폭발 사고 직후 레인보우 다리의 국경 검문소는 폐쇄됐습니다.
이곳은 지난 한 달 동안 9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주요 통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레인보우 다리와 함께 캐나다와 미국 뉴욕주 서부를 잇는, 나이아가라 인근 다른 3곳의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습니다.
나이아가라 인근에 있는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도 국제선 운항을 이틀간 멈추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있는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다리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테러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다른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고 미국 연방수사국 등이 나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검문소 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곧이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정오쯤,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레인보우 다리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미국 쪽 검문소를 향해 속도를 높여 돌진한 차량이 차단벽에 부딪힌 뒤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미국 관리 한 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 테러 조직과 함께 조사에 착수한 FBI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다만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양국은 일단 심각한 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미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고, 수사에 관여할 것입니다. 새로운 소식 나오면 계속 제공하겠습니다."]
폭발 사고 직후 레인보우 다리의 국경 검문소는 폐쇄됐습니다.
이곳은 지난 한 달 동안 9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주요 통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레인보우 다리와 함께 캐나다와 미국 뉴욕주 서부를 잇는, 나이아가라 인근 다른 3곳의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습니다.
나이아가라 인근에 있는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도 국제선 운항을 이틀간 멈추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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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다리서 차량 폭발…FBI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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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23 10:45:23
[앵커]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있는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다리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테러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다른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고 미국 연방수사국 등이 나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검문소 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곧이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정오쯤,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레인보우 다리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미국 쪽 검문소를 향해 속도를 높여 돌진한 차량이 차단벽에 부딪힌 뒤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미국 관리 한 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 테러 조직과 함께 조사에 착수한 FBI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다만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양국은 일단 심각한 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미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고, 수사에 관여할 것입니다. 새로운 소식 나오면 계속 제공하겠습니다."]
폭발 사고 직후 레인보우 다리의 국경 검문소는 폐쇄됐습니다.
이곳은 지난 한 달 동안 9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주요 통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레인보우 다리와 함께 캐나다와 미국 뉴욕주 서부를 잇는, 나이아가라 인근 다른 3곳의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습니다.
나이아가라 인근에 있는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도 국제선 운항을 이틀간 멈추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서호정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있는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다리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테러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다른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고 미국 연방수사국 등이 나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검문소 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곧이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정오쯤,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레인보우 다리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미국 쪽 검문소를 향해 속도를 높여 돌진한 차량이 차단벽에 부딪힌 뒤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차량에 타고 있던 두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미국 관리 한 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 테러 조직과 함께 조사에 착수한 FBI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다만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양국은 일단 심각한 상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미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고, 수사에 관여할 것입니다. 새로운 소식 나오면 계속 제공하겠습니다."]
폭발 사고 직후 레인보우 다리의 국경 검문소는 폐쇄됐습니다.
이곳은 지난 한 달 동안 9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주요 통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레인보우 다리와 함께 캐나다와 미국 뉴욕주 서부를 잇는, 나이아가라 인근 다른 3곳의 국경 검문소도 폐쇄됐습니다.
나이아가라 인근에 있는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도 국제선 운항을 이틀간 멈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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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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