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에 공식 대응…“정보 제출 요구”
입력 2023.11.23 (13:17)
수정 2023.11.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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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 공식 대응에 나섰습니다.
WHO는 22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공식적으로 요구한 정보는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관한 정보 ▲현재 의료시스템 관련 정보 등입니다.
WHO는 이어 “중국과의 기존 기술 협력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의와 과학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여름부터 전국적으로 발병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취저우 3개 중점 병원에서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이 폐렴으로 진단된 어린이가 작년보다 17.8배 급증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시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와 맞물려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경보 캡처]
WHO는 22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공식적으로 요구한 정보는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관한 정보 ▲현재 의료시스템 관련 정보 등입니다.
WHO는 이어 “중국과의 기존 기술 협력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의와 과학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여름부터 전국적으로 발병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취저우 3개 중점 병원에서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이 폐렴으로 진단된 어린이가 작년보다 17.8배 급증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시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와 맞물려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경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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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중국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에 공식 대응…“정보 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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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23 13:17:23
- 수정2023-11-23 13:20:19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 공식 대응에 나섰습니다.
WHO는 22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공식적으로 요구한 정보는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관한 정보 ▲현재 의료시스템 관련 정보 등입니다.
WHO는 이어 “중국과의 기존 기술 협력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의와 과학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여름부터 전국적으로 발병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취저우 3개 중점 병원에서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이 폐렴으로 진단된 어린이가 작년보다 17.8배 급증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시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와 맞물려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경보 캡처]
WHO는 22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공식적으로 요구한 정보는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관한 정보 ▲현재 의료시스템 관련 정보 등입니다.
WHO는 이어 “중국과의 기존 기술 협력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의와 과학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여름부터 전국적으로 발병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취저우 3개 중점 병원에서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이 폐렴으로 진단된 어린이가 작년보다 17.8배 급증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시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와 맞물려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경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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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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