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석방되길”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중국 외교부 “법대로 처리 중”

입력 2023.11.23 (17:16) 수정 2023.1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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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를 마친 뒤 6개월 넘게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인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 석방을 희망한다는 언급을 한 데 대해 중국은 “법에 따라 엄격히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련 당사자(손준호)는 비(非)국가공작인원(공무원) 수뢰죄(뇌물수수)로 체포됐다”며 “사건의 구체적인 진전 상황은 중국의 관련 부서에 확인해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법치국가”라며 “법에 따라 엄격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법에 따라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손 선수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됐고,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은 뒤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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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3 17:16:19
    • 수정2023-11-23 17:19:32
    국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를 마친 뒤 6개월 넘게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인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 석방을 희망한다는 언급을 한 데 대해 중국은 “법에 따라 엄격히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련 당사자(손준호)는 비(非)국가공작인원(공무원) 수뢰죄(뇌물수수)로 체포됐다”며 “사건의 구체적인 진전 상황은 중국의 관련 부서에 확인해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법치국가”라며 “법에 따라 엄격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법에 따라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손 선수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됐고,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은 뒤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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