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업도시 첫 고교 착공…2025년 개교 목표

입력 2023.11.23 (21:41) 수정 2023.11.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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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기업도시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있고, 고등학교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등학생들은 1시간 이상 걸리는 원거리 통학을 해야만 했는데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기업도시의 첫 고등학교 신축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3,000여㎡의 너른 땅이 정돈돼 있습니다.

아파트, 중학교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원주 기업도시의 첫 고등학교인 섬강고등학교가 들어섭니다.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앞으로 학생들의 통학이 편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기선/원주시 지정면 이장협의회장 : "앞으로 이제 (고등학교가) 집이랑 가까워서 아이들한테 큰 보람이 있고, 학부모들도 부담이 없는 거죠. 멀리 안 가니까요."]

4년 전 준공된 기업도시에는 원래는 고등학교 설립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준공되면서 현재 초등학생은 2,500여 명, 중학생은 920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학생 수는 2021년 720명에서 200여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가 없는 탓에 중학교를 졸업하면 1시간 이상 통학을 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2020년 계획 수립에 들어가 올해 착공하게 됐습니다.

[손도헌/원주교육지원청 시설과장 : "섬강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되면 기업도시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학습권 보장, 이를 통한 주민 주거 안정과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섬강고 신축 공사에는 사업비 640억 원이 들어갑니다.

학년 당 10개 반씩, 840명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몹니다.

관건은 공사 진척입니다.

이에 원주교육지원청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신축 공사 이전에 용지 정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2025년 3월 개교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섬강고등학교가 계획대로 2025년 개교하면 기업도시의 학습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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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기업도시 첫 고교 착공…2025년 개교 목표
    • 입력 2023-11-23 21:41:23
    • 수정2023-11-23 22:06:07
    뉴스9(춘천)
[앵커]

원주 기업도시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있고, 고등학교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등학생들은 1시간 이상 걸리는 원거리 통학을 해야만 했는데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기업도시의 첫 고등학교 신축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3,000여㎡의 너른 땅이 정돈돼 있습니다.

아파트, 중학교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원주 기업도시의 첫 고등학교인 섬강고등학교가 들어섭니다.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앞으로 학생들의 통학이 편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기선/원주시 지정면 이장협의회장 : "앞으로 이제 (고등학교가) 집이랑 가까워서 아이들한테 큰 보람이 있고, 학부모들도 부담이 없는 거죠. 멀리 안 가니까요."]

4년 전 준공된 기업도시에는 원래는 고등학교 설립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준공되면서 현재 초등학생은 2,500여 명, 중학생은 920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학생 수는 2021년 720명에서 200여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가 없는 탓에 중학교를 졸업하면 1시간 이상 통학을 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2020년 계획 수립에 들어가 올해 착공하게 됐습니다.

[손도헌/원주교육지원청 시설과장 : "섬강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되면 기업도시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학습권 보장, 이를 통한 주민 주거 안정과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섬강고 신축 공사에는 사업비 640억 원이 들어갑니다.

학년 당 10개 반씩, 840명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몹니다.

관건은 공사 진척입니다.

이에 원주교육지원청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신축 공사 이전에 용지 정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2025년 3월 개교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섬강고등학교가 계획대로 2025년 개교하면 기업도시의 학습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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