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가디언 “유명 인사들 개인 전용기, 탄소 배출 과다”

입력 2023.11.24 (12:38) 수정 2023.11.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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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운송수단으로 꼽히는데요.

기업가나 연예인 등 유명인사 200명의 개인 전용기가 배출하는 탄소량이, 영국인 4만 명의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유명 인사 200명의 비행기록을 확인한 결과, 약 300대의 전용기에서 41만 5천 톤의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총 비행시간은 11년, 비행 횟수는 4만 4천여 회였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 록밴드 롤링 스톤스가 사용했던 항공기는 약 5천 톤의 탄소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유명 인사들의 전용기 이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했는데요.

과도한 전용기 이용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한 달 평균 19회에서 2회 정도로 전용기 이용을 줄이는 등 일부 유명인들이 전용기 이용을 자제하기 시작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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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가디언 “유명 인사들 개인 전용기, 탄소 배출 과다”
    • 입력 2023-11-24 12:38:11
    • 수정2023-11-27 17:39:43
    뉴스 12
비행기는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운송수단으로 꼽히는데요.

기업가나 연예인 등 유명인사 200명의 개인 전용기가 배출하는 탄소량이, 영국인 4만 명의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유명 인사 200명의 비행기록을 확인한 결과, 약 300대의 전용기에서 41만 5천 톤의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총 비행시간은 11년, 비행 횟수는 4만 4천여 회였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 록밴드 롤링 스톤스가 사용했던 항공기는 약 5천 톤의 탄소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유명 인사들의 전용기 이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했는데요.

과도한 전용기 이용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한 달 평균 19회에서 2회 정도로 전용기 이용을 줄이는 등 일부 유명인들이 전용기 이용을 자제하기 시작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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