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평택·서울 등 촬영”…김정은, 위성관제소 또 방문

입력 2023.11.25 (06:52) 수정 2023.11.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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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평택 주한미군기지와 오산 미군기지, 서울 등 중요 표적 지역을 촬영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를 직접 확인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24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정찰위성의 운용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촬영한 항공 우주 사진들을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어제(24일) 오전 10시 15분부터 10시 27분 사이에 정찰위성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남측 지역의 목포, 군산, 평택, 오산, 서울 등 중요 표적 지역들과 북한의 여러 지역을 촬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김 위원장에게 정찰위성의 궤도 진입 후 62시간 동안 진행한 세밀 조종 내용과 위성의 현재 임무 수행 상태, 그리고 적측 지역에 대한 촬영 계획 등을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문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이 동행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한 건 정찰위성을 발사한 이튿날인 지난 22일에 이어 이틀만입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첫 방문 당시에는 괌 미군기지를 촬영한 사진을 봤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쏘아 올린 '만리경 1호'는 고도 약 510킬로미터에서 초속 7.6킬로미터 정도로 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한반도를 하루 2번 이상 통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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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5 06:52:12
    • 수정2023-11-25 07:17:51
    정치
북한은,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평택 주한미군기지와 오산 미군기지, 서울 등 중요 표적 지역을 촬영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를 직접 확인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24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정찰위성의 운용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촬영한 항공 우주 사진들을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어제(24일) 오전 10시 15분부터 10시 27분 사이에 정찰위성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남측 지역의 목포, 군산, 평택, 오산, 서울 등 중요 표적 지역들과 북한의 여러 지역을 촬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김 위원장에게 정찰위성의 궤도 진입 후 62시간 동안 진행한 세밀 조종 내용과 위성의 현재 임무 수행 상태, 그리고 적측 지역에 대한 촬영 계획 등을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문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이 동행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한 건 정찰위성을 발사한 이튿날인 지난 22일에 이어 이틀만입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첫 방문 당시에는 괌 미군기지를 촬영한 사진을 봤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쏘아 올린 '만리경 1호'는 고도 약 510킬로미터에서 초속 7.6킬로미터 정도로 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한반도를 하루 2번 이상 통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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